총기 산업이 어느 정도로 고착돼 있는가는 단순히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총기를 구매하는가 뿐만 아니라 총기를 판매하는 딜러의 수와 주에서 생산하는지의 여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온라인 뉴스 제공업체 스태커는 연방주류/담배/화기 및 폭발물 관리국의 총기 상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총기 제조 및 유통과 관련된 세금을 납부하는 업체의 총수를 기준으로 미국에서 총기 산업이 가장 큰 상위 10개주(Top 10 States with Biggest Gun Industries) 순위를 매겼다.
이번 조사에서 아리조나는 50개주 가운데 전국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사에 따르면 아리조나주에는 무기산업업체가 713개가 있었고 등록된 총기수는 25만8691정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총기산업 규모가 가장 큰 주는 텍사스로 총 무기산업체수가 1822개에 등록 총기수는 100만6555정에 달했고, 2위는 플로리다주(총 무기산업체수 1123개/등록 총기수 51만8725정)가 차지했다.
미 연방의회는 1934년 총기 등록 및 과세를 요구하는 법안인 국가 총기법을 비준했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고 반면 총기 수요는 계속 증가하면서 이에 힘입은 총기 산업의 성장도 멈추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