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명의 아리조나 어린이들이 비영리 단체인 EyeCare4Kids의 도움으로 시력 회복의 선물을 받고 있다.
이 어린이 비영리 단체는 2013년부터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무료 시력 검사, 시력 서비스 및 처방 안경을 제공하고 있다.
2021년엔 글렌데일의 바르셀로나 초등학교 내에 오프라인 매장도 문을 열었다.
무료 지원은 티파니 본즈와 같은 엄마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미혼모인 본즈는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초등학생 자녀 4명을 키우고 있다.
본즈는 "아이들을 일반 안경점에 데려갔는데 안경 한 개당 가격이 150달러가 넘었다. 안경테는 물론 시력 검사 비용도 지불해야 했기 때문에 내 입장으로선 감당하기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초등학교의 한 교직원이 본즈에게 알함브라 가족 자원 센터와 연락을 취해 주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들이 필요한 종합적인 무료 안과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의 검안사인 잉가 포스 박사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서 표준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정기 안과 검진은 필수라고 말한다.
포스 박사는 "아이들 눈의 움직임은 괜찮은지, 정렬은 좋은지, 발달에 문제가 없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하고 이는 곧 학업 성취도와도 연결된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엄마 아빠의 의견 없이 아이들이 마음에 드는 안경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하는데 그 이유는 마음에 들지 않는 안경은 아이들이 계속 착용하기 싫어하기 때문이다.
클리닉에서 무료 안과 진료를 받으려면 602-336-2208로 전화하거나 이메일 infoaz@eyecare4kids.org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