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3' 이벤트에서 삼성 월렛 앱에 새로운 기능을 곧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삼성 월렛은 신용카드, 직불카드, 멤버십 카드뿐만 아니라 운전면허증도 갤럭시 스마트폰에 저장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NFC(근접 필드 통신) 기술을 사용하여 카드 정보를 NFC 지원 결제 단말기에 전송한다.
따라서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탭하는 대신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 가까이에 가져다 대면 결제가 완료된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는 최초로 아리조나와 아이오와주에서 곧 호환되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삼성 월렛 앱에 가상 운전면허증을 추가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미국 내 더 많은 주로 동일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가상 신분증은 운전면허증과 주 ID를 포함하며, 해당 카드의 정보는 필요한 경우 당국에서 스캔할 수 있는 QR 코드와 함께 삼성 월렛 앱에 표시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정보는 아이데미아(IDEMIA)를 통해 추가될 예정이며, ISO/IEC 18013-5 표준을 사용하여 이러한 ID 카드를 저장하고 있다.
모든 정보는 안전하고 정확하며 비공개 상태로 저장된다.
IDEMIA는 신원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이자 미국에서 매년 5500만 개의 신원 문서를 발행하는 회사다.
삼성 월렛 앱에 가상 운전면허증과 주 신분증을 추가하는 데 협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한 미국 25개 공항에서 사용자가 라이선스와 ID를 저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TSA(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TSA는 미국의 교통 안전 당국으로 항공 여객과 짐, 철도 여객, 고속도로 및 대중 교통 시스템 등의 보안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