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아리조나의 첫 야간개장 골프장이 등장했다.
템피의 Grass Clippings Rolling Hills 골프장(1415 N mill avenue, Tempe)는 전체 18홀 모두를 조명으로 밝혀 이젠 골퍼들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골프를 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피닉스를 중심으로 밸리 내 50마일 반경에는 약 250개의 골프장들이 즐비하지만 그간 밤에 골프를 칠 수 있는 장소는 없었다.
Grass Clippings의 CEO 제이크 호셀턴은 “골프는 모든 경기 중에서 가장 큰 경기장을 지닌 스포츠여서 넓은 필드에 일일히 조명을 비춘다는 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지만 우린 코스 곳곳에 78개의 조명기둥을 설치해 드디어 야간 골프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야간에는 골프장 내 18홀 모두가 파 3로 변경돼 보다 스피디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야간 골프 운영 시간은 평일엔 오후 10~11시, 주말엔 오전 12~1시까지로 예정돼 있으며, 클럽하우스는 수리 후 내년 12월 경 문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