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감리교회(정봉수 목사)의 '사순절 부흥성회'가 2월19일(금)부터 21일까지 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3일간 총 4번 진행된 집회는 잠실벧엘교회 심재성 담임목사가 강사로 나서 인도했다.
심재성 목사는 집회 기간 동안 '복있는 사람' '복음이란' '광야를 통과하라' '온전한 예배(번제)' 등의 주제를 놓고 부흥성회를 이끌었다.
19일 첫째날 성회는 참석한 성도들 간 서로 인사를 나누면서 시작됐다. 찬양에 이어 강범석 장로가 기도를 맡았고 창세기 1장27절에서 28절 말씀으로 성경봉독을 했다. 아리조나 한인장로교회(조용호 목사) 중창팀 특별찬송 뒤 심재성 목사가 설교에 나섰다.
강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복'이라는 원어는 '바라크'인데 그 의미는 '무릎 꿇고 송축하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니엘이 바빌론에서 총리 후보가 되지만 주위의 계략으로 시험에 빠지게 된 스토리를 전한 강사는 "당시 그에게 있어 '바라크'를 한다는 것은 목숨의 문제가 걸려 있었던 사안"이라고 말했다. 성경에서 말하는 '복이 있는 사람'이라는 뜻은 하나님과 내가 어떤 관계인지를 알고 하나님이 창조주인 것을 믿는 사람이라고 말한 심재성 목사는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모습은 바로 '바라크를 하신 일'이며 하나님이 나의 창조주이시며 그런 관계를 믿고 회복하는 이들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