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아리조나주에서 스프링캠프를 차리는 한국프로야구 구단이 크게 줄어 들었다.
코로나19로 3년간 한국 내에 발이 묶였던 한국프로야구팀들은 지난해 일제히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 스프링캠프를 차려 훈련을 치렀다.
작년 초 10개 구단 중 키움 히어로즈·LG 트윈스·kt wiz·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한화 이글스 등 무려 7개 팀이 아리조나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바 있다.
그러나 기후 변화의 여파로 작년 겨울 아리조나주의 날씨가 예년과 달리 추워지고 비까지 자주 내리면서 훈련 여건이 나빠지자 올해는 3개 구단만이 아리조나를 다시 찾아 훈련할 계획이다.
LG 구단은 1월 30일부터 3월 2일까지 아리조나주 스카츠데일에서, NC 그리고 키움은 각각 1월 31일~3월 5일, 1월 29일~2월 15일까지 투산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