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조나 자연사박물관(Arizona Museum of Natural History)이 아리조나 지역 원주민 오오담(O'odham) 부족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새 전시 'THRIVE–The First People: Yesterday, Today, and Forever'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우리가 사는 이 지역, 밸리(Valley)에 수천 년 동안 거주해 온 미국 원주민 부족, 오오담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사이먼 티페네 애들럼 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지역사회의 모든 이야기를 담기 위한 첫걸음이며, 오오담 부족의 생존과 번영의 역사를 그들의 목소리로 직접 들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관람객들은 소노란 사막(Sonoran Desert)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을 다양한 유물, 전시물, 체험형 미디어, 오오담 구전 설화를 통해 접할 수 있다.
특히 지속 가능한 전통 생활방식과 자원 활용법이 강조된다.
애들럼 관장은 "이 전시를 통해 과거 원주민들이 어떤 농업과 식량 조달을 통해 살아왔는지, 수자원을 어떻게 관리해 번영을 이루었는지를 배울 수 있다"며 "약 1,000년 전 이곳 솔트 리버(Salt River) 일대에만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살며 활발한 경제와 문화를 이루었고, 그 모든 교훈이 이번 전시에 녹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한편, 박물관 측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실내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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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노사우르스 애프터 다크(Dinosaurs After Dark)
7월 9일·16일 오후 5시~8시 -
예술과 과학의 스토리텔링(Art and Science of Storytelling)
7월 12일·19일·26일 오전 10시~정오 -
7월 매주 토요일 어린이 대상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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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저녁 성인 대상 여름 특별 강연 시리즈
애들럼 관장은 "이번 여름, 유명 학자와 과학자들이 참여하는 심도 깊은 강연부터 아이들이 좋아할 스토리텔링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며 "모든 프로그램은 일반 입장권만 구매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오전에 박물관을 둘러본 뒤 아이스크림을 먹고 재입장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물관은 메사 시내에 위치해 있으며, 총 3층 규모의 선사시대 관련 전시를 포함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박물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arizonamuseumofnaturalhistory.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