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조나주 피닉스 도심 한복판에서 별빛 아래 도시의 숨겨진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야간 도보 투어가 시작된다.
'더 스퀘어 피닉스(The Square PHX)'는 오는 7월부터 야간 역사 탐방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더 스퀘어 피닉스 방문객 프로그램 책임자인 사라 매쳇은 "더 스퀘어 피닉스는 피닉스 원도심의 마지막 남은 주거 구역으로, 아리조나 과학관과 어린이 박물관 인근에 위치한 역사적 장소"라며 "시 소속 공원으로도 지정돼 있어 도심 속 콘크리트와 유리 숲 사이에서 작은 녹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어는 1870년 피닉스 최초의 마을 부지 일부였던 이 지역의 역사적 흔적을 조명한다.
매쳇 책임자는 "더 스퀘어에는 1880년대부터 1920년대 사이에 지어진 건물 11채가 남아 있다"며 "각 건물마다 고유의 역사와 흥미로운 인물들이 얽혀 있으며, 이번 투어를 통해 사람들이 그 역사를 직접 듣고, 더 나아가 피닉스라는 도시가 어떻게 변화·발전했는지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 스퀘어 피닉스는 도심을 오가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종종 뜻밖의 발견이 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매쳇 책임자는 "야구 경기나 과학관을 보러 온 사람들이 우연히 이곳을 마주하게 되면 '이곳이 대체 뭐지?'라는 반응을 보인다"며 "이번 야간 투어는 1970년대부터 이어져 온 이 지역 보존 노력의 배경과 피닉스 역사 보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참여자들이 피닉스 역사뿐만 아니라 이 작은 공간을 지키기 위해 흘린 노력의 가치를 함께 느끼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야간 투어는 소규모로 진행돼 참가 인원은 15명으로 제한된다. 참가자들에게는 물병과 아이스크림이 무료로 제공된다.
더 스퀘어 피닉스 야간 역사 투어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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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오후 7시 30분~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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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 오후 7시 30분~8시 30분
참가비: 성인 12달러, 어린이(6~17세) 5달러, 더 스퀘어 피닉스 회원 무료
장소: 113 N. Sixth St., Phoenix
더 자세한 정보는 더 스퀘어 피닉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thesquarephx.org/even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