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아다니는 보석’이라 불리는 벌새가 이번 주말 아리조나주 세도나(Sedona)에서 주인공으로 떠오른다.
제11회 세도나 벌새 축제(Sedona Hummingbird Festival)가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열리며, 벌새 정원 투어, 조류 관찰 여행, 예술가 전시, 연구 발표, 시장, 사진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국제벌새협회(International Hummingbird Society)의 앨리스 마다르는 “벌새를 어떻게 유인하고 즐기며 이해할 수 있는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이들이 가져다주는 아름다움과 기쁨 자체를 축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축제 사전 예매는 종료됐지만, 현장에서도 티켓 구매가 가능하며, 에어컨이 가동되는 ‘벌새 마켓플레이스’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토요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되며, 공예 체험과 강연, 파충류 전시 등이 포함된다.
세도나는 국제벌새협회의 본부가 위치한 도시로, 벌새의 주요 서식지이자 이동 경로 중 하나로 꼽힌다.
아리조나주립공원관리국에 따르면, 아리조나 전역에는 최소 17종의 벌새가 서식하고 있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종은 애너 벌새(Anna’s Hummingbird)로, 수컷의 화려한 자홍색(마젠타) 왕관 깃털이 특징이다.
또 다른 인기 종은 코스타 벌새(Costa’s Hummingbird)로, 아리조나 토종이다.
수컷은 보라빛 후드 모양의 깃털을, 암컷은 연녹색과 회색 깃털을 지닌다.
아리조나주립공원 측은 “공중에서 벌이는 역동적인 비행 퍼포먼스와 영토 방어에 대한 집요한 성향으로 인해, 이들은 공원과 먹이통 주변에서 특히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고 소개했다.
* 관련 웹사이트: https://sedonahummingbirdfestiva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