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AZ 포스트::한인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ew1.JPG

 

 

지난 3월 25일 실종된 아리조나주립대(ASU)의 한인 교수 채준석(JunSeok Chae) 씨를 살해한 혐의로 10대 2명을 체포해 수감 중에 있다고 마리코파 카운티 셰리프국이 7월 24일(금) 발표했다.

마리코파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7월 17일 195가 애비뉴와 디어 밸리 로드 교차로 인근에 위치한 서프라이즈 쓰레기 매립장에서 유기된 사체를 발견했으며 검시소 부검 결과 시신은 채 교수 본인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채 교수 실종신고가 접수된 것은 지난 3월 25일. 화상으로 진행되어 오던 온라인 수업에 채 교수가 아무런 통보도 없이 나타나지 않은데다 학교 측과 가족들과의 연락도 두절됐다.

실종신고를 받은 셰리프국은 3월말부터 이 건을 살인사건으로 보고 전담팀을 꾸려 본격적인 조사를 벌였다.

그리고 5월 13일 셰리프국은 공식적 발표를 통해 채준석 교수가 살해돼 사망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관련증거를 찾기 위해 서프라이즈의 쓰레기 매립장을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부터 매일 15명의 인원을 동원해 하루 10시간 씩 끈질기게 그야말로 체로 걸러내듯 매립장을 샅샅히 뒤진 셰리프국은 트럭 1400여대 분량의 쓰레기 더미들을 파헤친 끝에 결국 수색 67일만에 채 교수의 시신을 찾아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체는 부패가 많이 진행된 상태였지만 신원을 확인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코파 카운티 셰리프국은 실종신고 접수 직후 이미 채 교수가 살인사건에 휘말려 숨졌을 거란 강한 의심을 가지고 있었다. 지난 3월 30일 마리코파 카운티 셰리프국은 루이지애나주 슈레브포트 경찰로부터 이 사건 범행 용의자들에 대한 제보를 이미 받은 상태였다.

루이지애나주 슈레브포트 경찰은 수상한 차량을 검문해 안에 타고 있던 청소년 3명을 붙잡은 바 있는데, 그 때 압수한 차량이 바로 채 교수의 차였고, 심문을 통해 18살인 재비언 에젤과 개브리엘레 오스틴으로부터 차 주인을 죽이고 사체를 쓰레기통에 유기했다는 신뢰성 높은 자백을 받아낸 바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들의 범죄를 증명할 시신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었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사건을 해결하려는 마리코파 카운티 셰리프국의 노력으로 살인자들의 범죄 사실이 확인됐다.

마리코파 카운티 셰리프국의 폴 펜존 국장은 "건초더미에서 바늘찾기와 같이 쓰레기 매립장에서 유기된 사체를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인데 뜨거운 태양 아래서 그 일을 인내를 갖고 묵묵히 수행해준 요원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힘든 시간을 보냈을 채 교수의 가족들에게도 이번 성과가 위로가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실제로 쓰레기 매립장에 유기된 시신을 발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지난 2017년 살해돼 벅아이의 매립장에 유기된 것으로 추정된 크리틴 무스타파의 경우 수 백명의 수색인원이 동원되고도 결국 아무런 증거를 찾아내지 못한 바 있다.

재비언 에젤과 개브리엘레 오스틴은 7th 스트리트와 케어프리 하이웨이 교차로 인근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시신을 쓰레기통에 버린 뒤 차량을 훔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언론 폭스10 뉴스가 보도한 법원 기록에 따르면 채 교수는 3월 25일 피닉스 북부 한 사막지역에서 텐트를 치고 생활하고 있던 에절과 오스틴을 찾아가 만났다. 채 교수가 그 곳에 도착했을 때 오스틴은 펠렛건을 꺼내들고 돈을 내놓으라고 위협하면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둘 사이의 상황을 멀찌감치서 지켜보던 에젤이 텐트로 들어가 햄머를 들고 나와서 채 교수의 머리를 쳐 사망케 했다. 에젤과 오스틴은 채 교수에게 매춘을 미끼로 돈을 요구하던 중 그를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이에 대해 아무런 대답을 내놓지 않고 현재 함구하고 있다.

에젤과 오스틴은 살해한 채 교수의 시신을 싼 뒤 범행 흉기와 각각 다른 쓰레기통에 유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채 교수의 차를 가지고 텍사스로 가서 친구 한 명을 태운 뒤 조지아주로 향하던 도중 루이지애나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루이지애나로부터 아리조나주 교도소로 이송된 이들은 1급 살인, 무장강도, 차량 탈취 등의 혐의로 현재 각각 1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수감 중에 있다.

한편 슬하에 자녀 둘을 둔 고 채준석 교수는 한국 고려대학교에서 학부를 마친 뒤 유니버시티 오브 미시건에서 석사, 박사 과정을 밟았다. 2005년부터 ASU 대학에서 조교수로 일하기 시작했으며 실종 전까지 ASU 대학 템피 캠퍼스에서 전기공학과 교수로 일해왔다.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했던 그는 연구활동도 왕성하게 벌여왔다. 교수로 재직하면서 150편 이상의 학술 논문을 발표했으며 책을 저술하는 한편 4건의 특허출원을 내기도 했다.

2001년 디자인 오토메이션 컨퍼런스 1위 수상과 내셔널 사이언스 재단의 캐리어 상 등 다양한 분야의 수상경력을 지니고 있다.

학교에서의 지도능력도 뛰어나 학생들이 교수 수업을 평가하는 '레잇 마이 프로페서'에서 3.9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그의 수업을 들은 학생 90%가 채 교수의 강의를 다시 듣겠다고 설문에서 답변할만큼 쉽고 핵심을 찌르는 수업방식으로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

  1. 7개월만에 재개된 피닉스 순회영사업무, 총 289건 민원처리

    코로나19 전염사태 확산으로 중단됐던 피닉스지역 순회영사업무가 7개월 만에 재개됐다.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이 주최하고 아리조나 한인회가 지원한 순회영사업무는 10월 6일과 7일 양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아시아나마켓 메사 푸드코트에서 열렸...
    Date2020.10.09 Reply0 file
    Read More
  2. 평통 아리조나 분회, 골프시합 가진 뒤 정기모임도 개최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아리조나 분회(김철호 분회장)이 10월 3일(토) 친선골프시합과 정기모임을 가졌다. 이날 오후 1시 아리조나 그랜드 골프코스에서 열린 친선골프대회엔 12명이 참석했다. 골프 이후 오후 7시부터 17명이 자리한 가운데 김철호 분회장 사...
    Date2020.10.09 Reply0 file
    Read More
  3. 밸리한인장로교회, 입당감사예배 및 장로 임직식 가져

    밸리한인장로교회(구. 챈들러한인장로교회, 이경우 목사)가 9월 27일(일) 오전 11시부터 메사에 위치한 본당에서 '입당 감사예배 및 장로 임직식'을 가졌다.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을 한 뒤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의 시간이 이어졌다. 대표기도는 김현...
    Date2020.10.02 Reply0 file
    Read More
  4. 시니어골프협회, 23명 참석한 가운데 9월 토너먼트 개최

    아리조나 시니어골프협회(KSGAA, 회장 이형태)는 9월29일 오전 8시부터 메사에 있는 Dobson Ranch 골프코스에서 23명의 회원이 참석한 9월말 토너먼트를 개최했다. 6명의 여성회원도 참가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열린 6개월만의 토너먼트로서 시합이 끝...
    Date2020.10.02 Reply0 file
    Read More
  5. 최대 광역단체 서남부연합회 신임회장에 이정우 씨 취임

    현재 아리조나에 거주하고 있는 이정우 전 뉴멕시코한인회장이 제14대 미주한인회 서남부연합회장으로 취임했다. 서남부연합회는 지난 9월19일 LA 인근에 있는 롤랜드하이츠에서 제14대 연합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서남부연합회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산하 ...
    Date2020.09.26 Reply1 file
    Read More
  6. 한인간호사협회 무료 독감예방접종에 220명 혜택

    한인회는 위생용품 및 노인분들께 생필품 전달행사도 벌여 아리조나주 한인회와 아리조나 한인간호사협회의 공동주최로 교민들을 위해 지난 9월 12일(토) 아시아나 마켓 메사에서 1차 독감예방접종을 제공했다. 매년 실시해오던 독감예방주사는 한인 성당과 아...
    Date2020.09.18 Reply0 file
    Read More
  7. H 마트 "한아름 고국통신판매" 추석맞이 인기상품 최대 35% 할인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마트의 "한아름 고국통신판매" 서비스가 10월 1일 추석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고객 맞이 준비를 시작했다. 미국에서 간편하게 결제하여 한국으로 선물을 보낼 수 있는 "한아름 고국통신판매"는 이번 추석을 맞이하여 명품 한...
    Date2020.09.18 Reply0 file
    Read More
  8. 피닉스-인천 직항노선 현실화 될 수 있을까

    피닉스-인천 직항노선 협의 위해 본국 신생항공사 관계자들 피닉스 방문예정 많은 한인들의 바램인 피닉스-인천 직항노선 연결이 어쩌면 빨라질 전망이다. 피닉스-인천 직항노선 아시안연합 추진위원장 진재만 씨는 9월 30일 오후 2시, 한국에 새로 생긴 중장...
    Date2020.09.12 Reply0 file
    Read More
  9. 아리조나 최대일간지, 진재만 후보 특집기사 게재

    아리조나 최대 일간지인 azcentral에서 한인 정치인 진재만 씨의 특집기사를 게재했다. 9월 7일자 기사에서 그레이스 올드햄 기자는 아리조나주 제26지구 주 상원의원직에 도전 중인 진재만 씨가 미국 정치계에 도전장을 던지기 이전까지 그와 그의 부친 진윤...
    Date2020.09.12 Reply0 file
    Read More
  10. 한인회, 임시총회 열고 정관 일부 내용 변경 통과

    아리조나주 한인회 임시총회가 줌(Zoom) 미팅을 통해 8월 30일(일) 오후 4시부터 열렸다. 이상희 사무국장은 9명의 이사들이 이사장과 회장에게 투표권을 위임했음을 알린 뒤 11명이 줌 미팅에 참석했음을 전했다. 민안식 이사장은 "지난 4월 출범한 18대 한...
    Date2020.09.05 Reply0 file
    Read More
  11. 한인회 주최 '제75주년 8.15 광복절 기념식'

    아리조나 한인회 주최 '제75주년 8.15 광복절 기념식'이 8월 15일(토) 오전 11시 30분부터 코리아타운 한식당에 열렸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임을 감안해 한인회 측에서는 행사장 입구에서부터 참석자들의 체온을 재고 손세정제를 제공하는 등 방역...
    Date2020.08.22 Reply0 file
    Read More
  12. 시니어골프협회, 3월 24일 이후 첫 회동

    아리조나 시니어골프협회(KSGAA 회장, 이형태)에서는 지난 3월 24일 이후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되었던 화요 정기 골프회동을 8월 11일(화) 재개하였다. 임원회 및 회원 간 여론조사를 하였으나 찬성과 신중론이 대등해 우선 찬성하는 회원들이 회동...
    Date2020.08.20 Reply0 file
    Read More
  13. [종합] 실종됐던 ASU 채준석 교수, 강도들에 살해된 시신으로 발견돼

    지난 3월 25일 실종된 아리조나주립대(ASU)의 한인 교수 채준석(JunSeok Chae) 씨를 살해한 혐의로 10대 2명을 체포해 수감 중에 있다고 마리코파 카운티 셰리프국이 7월 24일(금) 발표했다. 마리코파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7월 17일 195가 애비뉴와 디어 ...
    Date2020.08.01 Reply0 file
    Read More
  14. 미주혁명본부 한미기독인 동포연합 '피닉스 길거리집회' 열어

    미주혁명본부 한미기독인 동포연합(총회장 에셀장로교회 김태훈 목사) 주최 '아리조나 피닉스 길거리집회'가 7월 26일(일) 오후 1시부터 답슨 로드에 위치한 CVS 주차장에서 열렸다. 총회장 김태훈 목사가 집회를 선언했고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애...
    Date2020.08.01 Reply1 file
    Read More
  15. LA 총영사관 "8월부터 방문하기 전 온라인 예약해야"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따라 민원실의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민원실 방문 예약제를 시행하고 있는 LA 총영사관이 다음 달부터는 민원실 인터넷 예약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민원 업무 수요 증가로 예약을 ...
    Date2020.08.01 Reply0 file
    Read More
  16. 수감 한국 국적자, LA 총영사관의 영사 도움 신청하세요

    LA총영사관이 수형자 영사면회 서비스 개선을 위해 별도 신청을 받는다. 아리조나를 포함한 관할지역 4개주 교도소에 수감된 당사자 또는 그 가족이 신청하면 영사 면회가 가능하다. 29일 LA총영사관(총영사 박경재)은 보도자료를 통해 '재외국민 수형자 ...
    Date2020.08.01 Reply0 file
    Read More
  17. [속보] 실종됐던 ASU 채준석 교수 시신 발견, 살인용의자 2명은 구금 중

    지난 3월 25일 실종된 아리조나주립대(ASU)의 한인 교수 채준석(JunSeok Chae) 씨를 살해한 혐의로 루이지애나주의 10대 2명을 체포해 수감 중에 있다고 마리코파 카운티 셰리프국이 7월 24일(금) 발표했다. 마리코파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7월 17일...
    Date2020.07.25 Reply0 file
    Read More
  18. 진재만 주 상원의원 후보, 화상으로 후보토론회 참석

    7월 17일(금)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아리조나 제26지구 상.하원의원 후보들 토론회가CLEAN ELECTION COMMISSION과 정치신문 ARIZONA CAPITAL TIMES 주최 아래 ZOOM 화상회의로 열렸다. 진재만 후보는 먼저 자신의 정치적 배경을 설명했다. 안기부가 실패한 진...
    Date2020.07.24 Reply0 file
    Read More
  19. 유니 아트 스튜디오의 해리슨 학생, 최고권위 대회서 금메달

    십대들 중에 미술과 작문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라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Scholastic Art & Writing Awards를 알고 있을 것이다. 이번에 그 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학생이 아리조나에서 나왔다. 헤리슨 리유(Harrison Liu). Trivium Preparatory ...
    Date2020.07.24 Reply0 file
    Read More
  20. 스카츠데일 본사 둔 인챈트먼트 그룹 대표에 알렉스 김씨 선임

    한인 1.5세가 아리조나주 스카츠데일에 본사를 둔 주류 대형 리조트 및 부동산 투자기업 대표에 올랐다. 인챈트먼트 그룹(Enchantment Group)은 공석인 신임 사장에 한인 1.5세 알렉스 김씨를 영입,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여행·리조트 업계에...
    Date2020.07.03 Reply0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73 Next
/ 73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