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닉스에서 뒷마당 수영장에 빠져 의식을 잃은 2살 남자아이가 어머니의 신속한 심폐소생술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기온이 오르며 수영장 이용이 늘어나는 시기를 앞두고 초기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사례다.
사고는 3월 16일 오후 7시 무렵 15번가와 글렌데일 애비뉴 인근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어머니는 이미 아들을 상대로 심폐소생술을 진행하고 있었다.
병원으로 이송된 아이는 다행히 무사히 회복 중이다.
피닉스 소방국의 토드 켈러 대장은 어머니의 즉각적인 대처가 아이의 생명을 살리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전국익사예방연합의 제이 아서 회장 역시 물에 빠진 아이를 위해 제공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응급조치는 심폐소생술이라고 강조했다.
아리조나주에서 익사는 1세부터 4세 사이 영유아의 가장 큰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날씨가 더워지면 부모들의 경각심도 더욱 높아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한 가지 방법이 아닌 다중의 예방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부모의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를 비롯해 수영장 주변 접근 방지용 울타리 설치, 뒷문이 열릴 때마다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도어 알람 장착 등을 권장한다.
일찍부터 아이들에게 수영을 가르치는 것도 훌륭한 예방책이다.
피닉스에 거주하는 한 학부모는 아이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생후 8주 된 막내를 포함한 모든 자녀를 일찌감치 수영 교실에 등록시켰다고 전했다.
피닉스 어린이병원은 익사 위험이 가장 높은 1세부터 5세 사이 자녀를 둔 부모들을 위해 영어와 스페인어로 무료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한다.
관련 정보나 수강 신청은 병원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관련 웹사이트: https://phoenixchildrens.org/specialties-conditions/injury-prevention-program/programs-services/water-safety-program
* 관련 문의 전화번호: 602-933-1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