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벅아이에서 상대 운전자가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소총을 겨누며 위협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자칫 끔찍한 총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었으나 피해자의 재빠른 대처로 인명 피해 없이 신속한 검거가 이뤄졌다.
사건은 3월 10일 오후 1시경 왓슨 로드와 선댄스 애비뉴 인근의 한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지프 글래디에이터 차량을 몰던 에릭 프렌치(32)가 후진으로 주차 구역을 빠져나오던 중 뒤에 있던 여성의 차량과 충돌할 뻔한 것이 발단이 됐다.
깜짝 놀란 여성이 경적을 울리자 격분한 프렌치는 곧바로 차에서 내려 뒷좌석에 있던 AR-15 계열 소총을 꺼내 들고 여성을 향해 겨눴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피해 여성은 즉각 차를 몰고 현장을 벗어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뒤 911에 신고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차량 번호판 판독 시스템을 활용해 용의자의 신원을 특정했고, 범행 현장 길 건너편 쇼핑 상가에 머물고 있던 프렌치를 찾아내 체포했다.
현재 프렌치는 흉기 소지 및 난동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경찰 당국은 이번 사건을 언급하며 도로 위에서 보복 운전이나 위협 상황에 휘말릴 경우 절대 직접 맞서지 말 것을 강조했다.
이어 이번 피해자처럼 상대방을 자극하지 않고 즉시 현장을 이탈해 911에 신고하는 것만이 추가 피해를 막고 범인을 조기에 검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