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조나주가 반도체 제조 산업의 최전선에 서면서 미국 내 반도체 공급망 강화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앰코 테크놀로지(Amkor Technology)는 10월 6일(월), 피오리아에서 첨단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시설 착공식을 열고 대규모 투자를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앰코의 최고경영진과 아리조나주 지도자들이 참석해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앰코의 수잔 김(Susan Kim) 회장은 “오늘 우리는 미국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아웃소싱 첨단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시설이 될 곳의 첫 삽을 뜬다”고 밝혔다.
총 70억 달러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레이크 플레전트 프리웨이(North Lake Pleasant Parkway)와 303번 프리웨이의 북서쪽 코너에 위치하며, 피오리아 지역에 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앰코의 길 루트텐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가장 진보된 반도체 제품의 첨단 패키징 및 테스트를 위한 이 새로운 제조 시설은 미국 내에서 발전하는 반도체 생태계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앰코 측은 이 첨단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시설이 미국 내 동종 시설 중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제이슨 벡 피오리아 시장은 “이 위치는 7,000에이커 규모로, 피오리아 시의 미래일 뿐만 아니라 북서부 밸리의 미래이자 아리조나주 전체의 미래라고 믿는다”며, “우리의 목표는 더 많은 것을 원한다는 것이다. 피오리아시는 기업 활동에 열려있다”며 적극적인 기업 유치 의사를 표명했다.
케이티 홉스 아리조나주 주지사는 앰코가 지난 2004년에 아리조나주로 본사를 이전한 사실을 언급하며, “20년이 넘는 협력, 혁신, 발전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홉스 주지사는 “내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의 공장에서 그들의 패키징 및 테스트 공정을 직접 볼 수 있었고, 이제 이 첨단 공정을 아리조나주에 가져오게 됐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앰코의 피오리아 시설은 2028년 초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