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 비스타' 개발에 이어 6천 에이커 부지에 주택·상업시설 포함된 복합단지 '노스파크' 계획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인 TSMC가 피닉스 북부에 3스퀘어마일에 달하는 대규모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TSMC는 개발업체 펄트 그룹(Pulte Group)과 협력해 '노스파크(NorthPark)' 프로젝트를 위해 6,000에이커가 넘는 주 신탁 부지의 용도 변경을 추진 중이다.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이 복합 용도 개발 프로젝트는 현재 TSMC 캠퍼스 남쪽 부지에 주택, 여러 산책로, 쇼핑 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TSMC 아리조나주 대변인은 TSMC가 노스파크 프로젝트의 신청자 중 하나이며, 계획된 900에이커 규모의 '혁신 회랑'이 향후 확장을 위한 강력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밸리 지역 반도체 산업에 1,650억 달러를 투자한 TSMC는 이번 확장을 통해 ▲칩 제조 공장 6개 ▲첨단 패키징 시설 2개 ▲연구개발(R&D) 센터 1개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아리조나주 상무국은 이번 확장으로 2030년까지 6,0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와 같은 성장은 전례 없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산드라 왓슨 아리조나주 상무국 회장은 "TSMC는 노스 밸리의 핵심 기업이며, 우리는 엄청난 성장을 목격하고 있다"며 "지난 10년간 매일 약 200명의 새로운 주민이 유입됐고, 아리조나주는 계속해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확장으로 더 많은 인구가 밸리로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TSMC의 반도체 생태계를 확장하는 개발은 노스파크뿐만이 아니다.
TSMC 캠퍼스 북쪽에 위치한 또 다른 복합 용도 개발인 '헤일로 비스타(Halo Vista)'는 지난 2024년 12월 피닉스시의 승인을 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향후 25년에 걸쳐 이 지역에 주택과 상업 시설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부동산 중개인 브래드 요크는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이 이주해 오면서 노스 밸리가 완전히 변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요크는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 이곳에 정착하려는 경향이 있고, 여러 세대가 함께 거주하는 특징도 보인다"며 "친구와 가족들이 함께 이주하고 있으며, 이곳의 주택들은 대부분 침실이 3~4개로 설계돼 한 가족이 오랫동안 머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신디 레디 아리조나주 부동산중개인협회 회장은 밸리 지역 반도체 제조에 대한 지역 사회와 환경의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특히 주택 구매자들에게 긍정적인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레디 회장은 "TSMC는 부지 내에 자체 수자원 재활용 공장을 건설해 사용량의 95%를 재활용할 예정"이라며 "개발업체들이 보여주는 방식은 공장과 복합 용도 시설이 같은 지역에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최근 헤일로 비스타 개발업체는 코스코, 코트야드 메리어트, 레지던스 인이 피닉스 북부 개발 프로젝트에 입주 계약을 마쳤다고 공식 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