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주거비 등으로 캘리포니아 유출 인구 증가 추세가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주한 곳 중 아리조나가 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연방 센서스국이 발표한 이주 통계에 따르면, 작년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주한 주는 텍사스로, 총 8만6164명이 떠났다. 이어 아리조나(6만8516명), 워싱턴(5만5467명), 네바다(5만707명), 오레곤(4만3058명) 주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작년 타주에서 캘리포니아로 이주한 유입인구 중에선, 워싱턴주 출신이 3만800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텍사스(3만7810명), 뉴욕(3만4848명), 아리조나(3만3670명), 오레곤(2만4,50명)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아리조나에서 캘리포니아로 이사한 인구보다 캘리포니아로부터 아리조나로 유입된 주민수는 2배 이상 많은 3만484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