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제품이나 화장품 등 훔친 물건을 돈을 주고 사들인 다음 온라인에서 되팔아 거액을 챙긴 아리조나주 길버트 부부가 체포됐다.
길버트 경찰에 따르면 재크 로빈스(Zach Robbins)와 지에 로빈슨(Jie Robbins) 부부는 지난 4년 동안 훔친 물건을 절도범들로부터 사들였고 이를 아마존, 이베이 등에서 다시 팔아 27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3개월 전부터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이들 부부가 훔친 물건을 사고 이를 온라인 재판매하고 있다는 확증을 가진 뒤 11월 1일 부부의 집 전격압수수색에 나섰다.
히글리와 워너 로드 교차로에 위치한 이들 부부 집에선 50~75만 달러 상당의 훔친 물건들이 다량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 부부에게 절도, 돈세탁, 불법사업체 운영 및 사기 등의 혐의를 적용해 검찰로 사건을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