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ew1.JPG

 

 

아리조나주가 한 달 가량의 '자택 격리' 상태를 끝내고 경제 재개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더그 듀시 주지사는 5월 12일 발표를 통해 "지난 3월 31일부터 시작됐던 전 주민 '자택 격리' 행정명령을 5월 15일부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듀시 주시사는 코로나19 양성 확진자의 수가 감소하고 있는 점, 충분한 병상이 확보되어 있고 대대적인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점 등을 경제활동 재개 결정의 배경으로 설명하며 "오늘 우리는 아리조나 경제를 이전으로 되돌리고 생활에 활력을 찾기 위한 방향전환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자택 격리' 행정명령 종료에 따라 아리조나주는 백악관, 연방질병통제국이 제시한 가이드라인과 궤를 함께 하는 생활방역 단계로 전환한다.

생활방역의 주목표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 취약계층 보호, 오픈한 비즈니스들에 사회적 거리두기와 안전지침 강화 적용 등이다.

또한 듀시 주지사는 체육관, 헬스센터, 스파, 마사지 테라피 및 공용수영장 등이 5월 13일부터 다시 문을 열 수 있도록 했으며 극장은 5월 16일 토요일부터 극장 측이 원할 경우 오픈을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듀시 주지사는 이어 '자택 격리' 행정명령이 종료되는 15일 이후 야구, 농구, 하키, 축구 등 프로 메이저리그 경기들 또한 무관중이라는 전제하에 아리조나에서 다시 열려도 좋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경제 활동 재개 방침에 따라 밸리 지역 내 카지노들도 5월 15일부터 문을 열 계획이다.

Vee Quiva, Lone Butte, Wild Horse Pass, Fort McDowell, Harrah's Ak-Chin Pavilion 카지노가 15일 오픈한다.

 

행정명령 종료에 대한 우려

정작 주지사가 '자택 격리' 행정명령 종료를 선언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생활방역 체계로 돌입한다고 말했지만 강제성이 부족한 이런 조치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엔 역부족일 것이라는 우려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일례로 지난 월요일이던 11일, 템피 밀 애비뉴에 위치한 C.A.S.A. 레스토랑에서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밀집해 식사와 술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경찰이 출동했다.

하지만 출동한 경찰은 업주와 손님들에게 가벼운 경고만을 한 채 현장을 떠났고 이같은 사실이 다음날 지역언론들에 의해 사진과 함께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상당한 파장을 낳았다.

마크 미첼 템피시장은 C.A.S.A. 레스토랑 사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12일 시의 행정명령을 긴급발동했다.

템피시에서 영업하는 모든 레스토랑은 종업원과 고객들을 위한 생활방역 지침을 반드시 문서로 제출해야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토록 하겠다는 게 행정명령의 골자다.

이처럼 일부 주민들의 해이한 보건 인식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따르지 않아도 경찰이나 당국이 별다른 처벌을 할 수 없다는 점은 큰 문제라고 일각에서는 지적한다.

12일 언론발표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따르지 않는 사업체들은 누가 단속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듀시 주지사는 정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은 채 "C.A.S.A. 레스토랑 문제를 템피경찰이 계도적 자세로 부드럽게 대처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만 응대했다.

'자택 격리' 행정명령이 내려진 속에서도 이미 여러 사람들이 대거 모이는 파티는 끊이지 않았다.

피닉스 경찰 자료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시끄러운 파티를 한다는 신고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224건이 접수됐지만 이 중 경찰이 티켓을 발부한 경우는 고작 4건에 불과했다.

위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주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지 않아도 경찰이 적극적 단속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사업체 경우에도 비슷하다.

피닉스 지역 한 변호사는 주지사의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나 행정명령 발언 자체가 너무 모호해 일선 경찰들이 단속의 법적 근거를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찰권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법적 근거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다양한 해석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경찰 입장에선 아무래도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또다른 우려도 있다.

듀시 주지사는 연방질병통제국이 제시하는 기준에 부합함에 따라 '자택 격리' 행정명령 연장을 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지만 그 기준이란 코로나19 감염 혹은 감염의심으로 인해 병원 응급실을 찾거나, 또는 산소호흡기에 의존해 치료를 받는 수가 줄었다는 것 등을 뜻하는 것이다.

아리조나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치나 사망자 수치는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난 12일 기준으로 아리조나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1736명이며 사망자는 562명을 기록했다.

하루 전인 11일과 비교하면 350명 이상의 확진자가 늘었고 사망자 또한 20명이 증가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431명의 확진자 증가, 그리고 167명의 사망자가 늘어났다.

감염병 전문의인 케빈 스테펀 박사는 "아리조나가 대규모 검사를 계속 실시하고 있지만 충분히 신뢰할만한 검사수를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며 "'자택 격리' 행정명령 종료는 이른 것으로 본다"는 의견을 밝혔다.

성급하게 경제활동 재개에 나섰을 경우 더 큰 고통과 막대한 피해가 있을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ASU 대학이 지난달 발표한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주정부의 강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이 너무 빨리 종료되거나 느슨해진다고 가정하면 오는 7월 말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하는 아리조나 주민들 수는 수 천 명에 달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

  1.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직원 25% 해고·휴가 조치

    ESPN은 지난달 29일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코로나19로 인한 수입 감소를 이유로 구단 직원의 약 4분의 1을 해고하거나 휴가 보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남은 직원들의 연봉도 평균 15% 가깝게 삭감될 예정이다. 많은 연봉을 받는 직원일수록 삭감폭이 더...
    Date2020.06.06
    Read More
  2. 아리조나 검찰, 불법위치추적 혐의로 구글 고소

    아리조나주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위치를 불법으로 추적한 구글을 고소했다. 지난달 28일 마크 브르노비치 아리조나 검찰총장은 구글이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의 동의 없이 위치추적 기능이 수동으로 비활성화된 상황에서도 불법으로 안드로이드 사용...
    Date2020.06.06
    Read More
  3. 아리조나 동물보호국이 구조한 털뭉치 고양이의 환골탈태

    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털이 길게 자라고 뭉친 고양이가 변신 이틀 만에 입양됐다고 피플지가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아리조나 휴메인 소사이어티(AHS)가 지난달 22일 신고를 받고 동물을 구조했는데 털이 길게 자라서 뭉친 탓에 개인지 고양이인지 그 정...
    Date2020.06.06
    Read More
  4. 코로나19에도 불구 밸리 인쇄업.자동차판매업계 호조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진 이후 많은 비즈니스 분야들이 심각한 매출 하락을 경험했다. 집밖으로 나오지 않는 고객들의 지갑을 열 방법을 찾기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기상황에서도 어떤 비즈니스들은 생각치 못한 호황을 누리기도 한다. 밸리에서는...
    Date2020.06.02
    Read More
  5. 피닉스시, 4년 연속 최다 인구증가 도시 미 전국 1위

    피닉스시가 미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대도시 1위에 다시 올랐다. 연방 센서스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피닉스시의 인구는 한 해 동안 2만6317명이 늘어 총 168만992명으로 기록됐다. 이로써 피닉스시는 4년 연속 '미국에...
    Date2020.06.02
    Read More
  6. Bachelor 스타 , 미용실 가기위해 CA에서 아리조나까지 방문

    ABC TV 인기 예능프로그램 'The Bachelor' 스타가 미용실을 가기위해 캘리포니아에서 아리조나까지 운전해서 방문해 화제다. 'The Bachelor' 스타 아맨다 스탠턴이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아리조나까지 차를 타고 미용실을 방문했다며 이 사실...
    Date2020.06.02
    Read More
  7. 20분 넘게 흙 파내 강아지 구조한 스카츠데일 소방관들

    아리조나주 스카츠데일 소방관들은 지난 4일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가 구덩이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녀석은 굴러가는 공을 신나게 쫓아가다 앞에 구덩이가 있다는 사실을 미처 보지 못하고 그대로 빠지고 말았다. 스스로 빠져나오려고 할수록 점...
    Date2020.06.02
    Read More
  8. 코로나19에도 연휴 맞은 AZ 주민들 밖으로 밖으로 행렬

    최근 들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치가 상당히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아리조나의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는 1만6000명, 사망자 역시 800명선을 넘어서고 있어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그러나 이런 우려조차 주지사...
    Date2020.06.01
    Read More
  9. 글렌데일 웨스트게이트 쇼핑몰 총격사건으로 3명 부상

    아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있는 쇼핑센터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3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5월 20일(수) 오후 웨스트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디스트릭에 있는 복합 쇼핑몰에서 벌어졌다. 사망자는 없었지만 19세인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
    Date2020.06.01
    Read More
  10. 유명 야구선수 '여친' 스카츠데일서 음주운전 체포에 버럭

    메이저리그 양키스 유명선수 애런 저지의 여자 친구가 음주운전으로 아리조나주 스카츠데일 경찰에 적발됐다. 이 과정에서 그는 경찰에게 "내 남자 친구가 누군지 아느냐"며 저지의 이름을 들먹인 사실이 가십 전문매체 TMZ에 보도됐다. TMZ는 21일 저지의 여...
    Date2020.06.01
    Read More
  11. [속보] 아리조나 일주일 간 야간통행금지 명령 발동

    경찰 과잉진압으로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추모 시위 점점 과격해지자 주지사 긴급명령 선포 미네소타 백인 경찰 과잉 대응으로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추모 시위가 피닉스와 스카츠데일 등 지역에서도 날이 갈수록 격화되면서 더그 듀시 아리조나 ...
    Date2020.05.31
    Read More
  12. 대만 TSMC, 14조원 들여 아리조나에 반도체 생산공장 건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대만의 TSMC(대만적체전로제조)는 15일 아리조나주에 120억 달러(약 14조7600억원)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TSMC는 이날 "미국 정부와 맺은 강력한 파트너십에 의거해 아...
    Date2020.05.25
    Read More
  13. 마켓 카트/주유소 손잡이 등 자주 만지는 부분 얼마나 깨끗한가?

    코로나19 때문에 요즘은 소독과 위생이 일상의 가장 큰 화두다.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손을 씻고 외출 시엔 마스크를 쓰는 건 이젠 기본 중에 기본이 됐다. 5월 15일로 아리조나주의 자택격리 행정명령이 해제되면서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한 사업체들도 고객...
    Date2020.05.25
    Read More
  14. 템피 한 조사기관 "코로나19 이후 소비자 형태 바뀔 것"

    코로나19가 차후 장.단기적인 구매 브랜드 전환뿐 아니라 온라인 식료품 장보기 등 소비자들의 행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아리조나주 템피에 소재한 마케팅 대행기관 자이언&자이언(Zion & Zion)은 총 509명의 소비...
    Date2020.05.25
    Read More
  15. 그랜드캐년 재개장을 우려하는 나바호 네이션 자치구

    코로나19 감염자가 144만명을 넘어선 15일 그랜드캐년 일부가 한달 보름만에 문을 다시 열었다.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관리국 측은 사람들이 몰릴 것을 우려해 이날부터 18일까지는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하루 4시간만 특정 출입구와 뷰포인트를 다시 열기로 ...
    Date2020.05.24
    Read More
  16. 애번데일 자동차 경주트랙에서 열린 이색적인 졸업식

    16일 아리조나주 애번데일의 자동차 경주장에서 코로나19 여파로 '드라이브스루 졸업식'이 열렸다. 벅아이와 피닉스 일부 지역 고등학교 졸업생들은 선도차량과 경찰차들이 대열을 리드하는 가운데 1마일 가량의 자동차 경주장 트랙을 돌면서 이색적...
    Date2020.05.24
    Read More
  17. 차에 탄 채 동물 관람, 피닉스 동물원 '드라이브 쓰루' 화제'

    피닉스 동물원이 드라이브 쓰루 동물관람을 도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식명칭은 'Cruise the Zoo'. 지난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이미 한 번 행사를 마친 동물원 측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지만 많은 주민들로부터 동물들을 다시 ...
    Date2020.05.21
    Read More
  18. "코로나19 함께 막아요" 마스크 쓴 투산 시내 유명 조각상들

    아리조나주 투산 시내의 대형 조각상들에 마스크를 씌운 한 여성의 행동이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맥도날드 매장 앞 거대 티렉스 공룡 동상, 한 주점 앞 티키 조각상, 아리조나 대학 상징인 와일드캣 조형물에 이르기까지 투산 시내 여러 조각물에 입을 가...
    Date2020.05.21
    Read More
  19. 챈들러 골프장서 퍼터 하나로 84타 쳐 우승한 아마추어 골퍼

    한 아마추어 골퍼가 퍼터 하나만 사용해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골프위크에 따르면 앤서니 그릭스라는 아마추어 골퍼는 최근 아리조나주 챈들러의 워윈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 이벤트성 경기에서 84타를 쳐 경쟁자를 6타차로 물리쳤다. 진...
    Date2020.05.21
    Read More
  20. 주지사 "5월 15일부로 자택격리 행정명령 종료" 일부에선 우려도

    아리조나주가 한 달 가량의 '자택 격리' 상태를 끝내고 경제 재개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더그 듀시 주지사는 5월 12일 발표를 통해 "지난 3월 31일부터 시작됐던 전 주민 '자택 격리' 행정명령을 5월 15일부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듀시 주...
    Date2020.05.1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 153 Next
/ 153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