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이 아리조나에도 도착했다.
주 보건국은 "12월 14일(월) 화이자의 코로나19 첫 백신 1만8000개를 수령했다"고 전하고 "백신은 두 거점지역에 배분됐다"고 밝혔다.
아리조나에 도착한 백신은 헬스 케어 종사자들과 장기요양시설 근무자 및 고위험군 입원환자들에게 가장 먼저 접종될 예정이다.
실제로 15일 피닉스 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베테랑 5명과 직원 15명이 아리조나에서의 첫 백신접종 수혜를 입었다.
보건국에 따르면 12월 셋째주 마리코파 카운티에 4만7000정 그리고 피마 카운티에 1만1000정 백신이 추가로 들어온다.
더그 듀시 주지사는 올 연말까지 38만3000정 이상의 코로나 백신이 아리조나에 도착할 것으로 말한 바 있다.
아리조나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은 총 3단계를 통해 진행된다.
A, B, C 세 그룹으로 나눠 내년 봄까지 실시될 1단계에서는 A그룹 헬스케어 종사자, 긴급의료서비스 종사자 그리고 장기요양시설 근무자 및 환자들이 가장 먼저 접종을 받게 되고, 이어 B그룹 경관, 교사, 아동케어 종사자 및 필수 서비스 및 주요 산업 근무자들이 접종대상이다. 1단계 마지막 순서인 C 그룹엔 65세 이상 노인층과 기저질환 환자 등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들이 접종 대상에 포함됐다.
내년 봄과 여름 사이에 실시될 2단계에서는 1단계에서 접종받지 않은 노인 및 고위험군과 더불어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본격적인 접종이 계획되어 있다.
2021년 여름 이후로 스케쥴이 잡힌 3단계에서는 1, 2단계에 접종을 받지 않은 모든 주민들이 대상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한 업데이트 정보는 마리코파 카운티 웹사이트 https://www.maricopa.gov/5641/COVID-19-Vaccine에서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