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센터 겸 포워드 아이제이아 스튜어트(22)가 7일 경기 전 피닉스 선즈의 포워드 드류 유뱅크스(27)를 주먹으로 때려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스튜어트에게 소환장을 발부하고 일단 석방했으며 이 사건을 계속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각각 203cm와 207cm의 거구인 두 선수는 아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아레나 주차장에서 충돌했다.
경찰이 둘의 싸움 신고를 받은 시각은 오후 4시 45분.
목격자들은 말싸움을 벌이던 중 스튜어트가 유뱅크스를 주먹으로 때려 가벼운 부상을 입히면서 싸움이 격화됐다고 전했다.
이후 보안 요원들이 둘을 떼어 놓았다.
선즈 구단은 성명을 통해 “드류 유뱅크스에 대한 공격은 정당한 이유가 없었으며 이와 같은 폭력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며 “우리는 드류를 분명하게 지지하며 지역 법 집행기관 및 NBA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스톤스 구단은 “우리는 사건의 경위와 원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NBA와 수사 당국에 대응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스튜어트는 2021-2022시즌에도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와 충돌한 적이 있다.
골밑에서 몸싸움 도중 제임스가 팔꿈치를 과도하게 휘둘렀다.
얼굴을 맞은 스튜어트는 격분, 피를 흘리며 제임스를 향해 돌진했다.
이들은 나란히 퇴장됐고, 스튜어트는 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