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선즈의 케빈 듀란트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듀란트는 1월 28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기아센터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 원정경기에서 15득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로 그는 통산 2만 8000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007년 데뷔 이후 1025경기 만에 세운 기록이다.
NBA 공식 홈페이지가 운영하는 X 계정 NBA 히스토리에 따르면 이는 출전 경기 수 기준으로 네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듀란트는 윌트 챔벌레인(825경기) 마이클 조던(886경기) 카림 압둘-자바(1008경기)에 이어 네 번째 빠른 속도로 이 기록을 세웠다.
이는 1033경기 만에 이 기록을 달성한 르브론 제임스보다 빠른 속도다.
기록은 세웠지만, 팀은 웃지 못했다.
피닉스 선즈는 이날 98-113으로 지며 26승 20패 기록했다.
데빈 부커가 44득점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듀란트도 듀란트였지만 13개 슈팅 시도해 4개 성공에 그친 브래들리 빌도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