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주 피닉스가 오랜 만에 NBA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The Athletic에 따르면 피닉스가 오는 2027년에 열릴 올스타전의 개최지가 됐다.
피닉스는 지난 2009년 이후 오랜 만에 올스타전을 열게 됐다.
피닉스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역사상 네 번째다.
피닉스는 1975년, 1999년, 2009년에 개최한 바 있다.
피닉스는 2010년대에 올스타전을 유치하지 못했으나 이번 개최 확정으로 인해 꾸준히 올스타전을 치르는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WNBA 구단도 갖고 있는 피닉스는 올해 여름 WNBA 올스타전을 피닉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여기에 NBA 올스타전까지 더해지면서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게 됐다.
피닉스에는 슈퍼스타 3인방이 자리하고 있다.
적어도 케빈 듀랜트와 데빈 부커는 2027년까지는 올스타로 군림할 수 있을 전망이다.
듀랜트가 어느 덧 30대 후반인 만큼 변수가 있으나 그의 실력을 고려하면 올스타에 선정되는 것도 어렵지 않아 보인다.
참고로 그는 자신이 뛰는 홈코트에서 올스타전을 치른 경험이 없다.
한편 NBA 올스타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확대되어 이제는 거의 일주일에 걸친 행사가 됐다.
이 기간 동안 덩크슛 콘테스트, 3점슛 콘테스트, 기술 경연, 유명인 올스타전,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