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AZ 포스트::칼럼
newInsun.JPG



오바마 대통령과 반대 정책을 가진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많은 사람이 제게 물었습니다.

"오바마케어는 어찌 됩니까? 없어진다지요?"

미국에서 오래 살아온 저는 "오바마케어가 없어지더라도 그렇게 금방 없어질리가 없고 적어도 올해, 즉 2017년도의 오바마케어는 강제법으로 여전히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해요"라고 했습니다. 상식적인 답변이었어요. 본인이 당선되면 바로 취임식 그날로 오바마케어를 상정하여 재검토하고 바꾸겠노라고 단언한 트럼프라도 폐기하거나 수정하고 더 나은 것으로 바꾸려면 "시간"이라는 것이 걸리는 것이라고 판단했거든요. 이제 당선 직후의 움직임을 찾아 보고 조금 더 확실한 대답을 드릴수가 있네요.


1)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오바마케어

그런데 트럼프가 되었어도 이상한 것은 벌써 선거 다음날로 수많은 사람이 오바마케어에 몰려서 그날 하루만에 그동안의 하루 최고기록 10 만명이 가입을 했다고 하네요. 아무도 즉시 폐지가 된다고 믿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지요. 이 상태로 나가면 올해 2천만명은 가입할 것이라는 예상까지 있습니다. 매해 가입자가 늘고 있다는 것이고 작년보다 110 만명이 더 늘어날 것이랍니다. 실제로 어떤 국민의 의무가 새로이 시작이 될 때는 얼마간 몸살을 겪어야 하는 법이니, 의료법도 시간이 걸리면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여질 것이라고 말씀하는 분도 있어요. 옛날에 의무교육이 시작될 때 "왜 남의 자식 교육비를 내 돈으로 내야 되느냐?"고 반대하였지만 결국에는 그렇게 된 것처럼 지금 남의 의료비를 다 같이 나눠 내는 일도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여질 날이 온다면서요. 오바마의 의료개혁은 좋은 취지가 많이 있었는데, 예를 들면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살던 3천만명을 음지에서 끌어내서 혜택을 받게 한다는 것이었죠. 2010년에 하원을 통과하여 2014년에 본격적으로 시행을 시작하여 4년째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에서 조차 사람들의 불만을 의식하여 노골적으로 폐지나 개혁을 해야한다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입니다. 치솟은 보험료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불평. 게다가 보험회사도 판을 떠나 버리지 않나, 의사들도 받기를 꺼리지 않나 등등 많은 어려움이 있는 제도이지만 해가 거듭할수록 자체정화를 거쳐 조금씩 자리를 잡겠지요?


2) 트럼프의 계획

트럼프가 약속한 바로는 오바마케어의 좋은 점, 즉 환자의 건강상태를 이유로 거부할 수 없다는 점과 26살 미만의 자녀가 부모의 이름 아래 들 수 있는 두가지 점은 자기도 좋아하니 그것들은 꼭 유지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생각컨대 백악관에서 두 사람이 회동할 때 오바마 대통령이 심사숙고를 권고를 했을 것이고, 어느 정도는 전면 폐지 등 극단적 의견에는 수정을 할 것 같다고 하네요. 얼마나 수많은 인력과 재정을 들여 애쓴 것인데 전면 폐지란 있을 수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OECD 국가 중 의료비 지출은 1인 평균 10,345불로 1등인 반면 효율지수는 55개국중 50등을 했다니, 개혁 위에 또 개혁을 해서라도 모두에게 편리하고 효율적인 좋은 제도가 되었으면 하고 바라마지 않습니다. 트럼프는 의료비 지출을 완화하는 방안으로 각주 별로 보험규제를 없앤 단일 민간보험 체계를 도입하고  다른 주에서도 같은 의료보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는 것과 또한 값싸고 신뢰할만한 처방 의약품 수입을 허용하자고 제안했다고 합니다. 제발 덕분에 의료비가 한도 없이 치솟는 요즈음의 황당한 사태가 그치고 안정을 찾기만 바랄 뿐입니다.


3) 아리조나의 오바마케어의 현주소

지금까지 가입하는 분들을 도와드리면서 살펴본 점을 말씀 드릴께요. 116 프로가 더 올라서 큰일 났다고 생각했는데 대부분 작년에 내던 금액과 거의 비슷하게 내거나 오히려 적게 내는 분도 있었어요. 조금 더 내신 분들도 있지만 우리가 우려했던 것 같은 상황은 아니었어요. 그만큼 정부 택스 혜택이 더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작년보다 덜 내게 되신 분들은 이참에 치과보험까지 들을 정도였습니다. 물론 수입이 연방빈곤 레벨의 400 프로를 넘어가면 정부 혜택이 조금도 없습니다. 그 분들은 작년보다 조금 더 비싼 보험료를 실감하시게 되었지만 그래도 두 배 정도 올랐다더니 그렇지 않습니다. 한가지는 디덕티불과 아웃포켓 맥스는 좀 오른 편입니다. 디덕티불이 너무 많으면 의료보험이란 돈만 내고 혜택을 거의 볼 수가 없으니 속상한 일이지요. 하지만 피닉스 시장에는 경쟁이 없이 오직 한 회사만 받고 있으니 선택의 여지는 없어요. 피닉스와 투산 지역에는 엠베터 회사(헬스 넷)만이, 프레스캇 지역에는 블루 크로스만이 보험을 하고 있습니다. 어쨌든지 오바마케어의 최대 수혜자는 자영업자들 그리고 수입이 적은 분들이죠. 정말 전에는 상상할 수 없이 적은 비용으로 의료 보험을 들 수 있으니까요. 모두가 아시다시피 가장 좋은 점은 이미 앓고 있는 병이 있더라도 가입을 거절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옛날에 보험을 안들어 주어서 한국으로 나가서 치료를 받던 일은 더이상 필요 없는 일이 되었습니다. 임신하고 날짜를 따지던 일도 옛날 일이 되었구요. 오바마케어가 혹 없어지더라도 메디케이드 문은 여전히 열려 있을 것이니 너무 불안해 하지 말라고 새 시대를 여는 트럼프가 말했답니다. 이왕 뽑힌 새 대통령과 함께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 우리가 사는 미국이 이름 그대로 아름다운 나라로 우리 후손들에게 축복받은 나라가 되기를 기도해야지요.


4) 연례가입기간

연례 가입기간은 1월 31일날까지 상당히 길지만 나중에는 한꺼번에 몰리니까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미리 서두르셔서 여유있게 하시면 좋겠습니다. 1월 1일부터 혜택을 원하시는 분들은 12월 15일까지 신청하셔야 합니다.

그 외의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해 주시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헤싸메디케어 클럽 이인선 (602 237 8482)


  1. [Dr. 김효성의 건강 GPS} 건강한 심신의 윤활유, 호르몬

    우리 몸의 호르몬은 능력자입니다. 호르몬은 우리 몸의 엄청난 관리체계와 시스템에 의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여러가지 신진대사에 중요한 역활을 도맡아 합니다. 밤에 잠자는 것부터 특정 칼로리를 지방이나 근육으로 전환시키는 것까지, 뛰어난 능력을 가...
    Date2017.02.17
    Read More
  2. [김태훈 목사] 사막은 은혜의 땅 25

    기다리다 못해 기도의 골방 문을 열어젖히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당신, 기도고 뭐고 지금 당장 집어치우고 빨리 나오지 않으면 골방 문에 못을 박아 버리고 말겠어. 알아들었어?" 나는 그렇게 말을 마구 뱉어버리는 나를 보면서 스스로 깜짝 놀랐다. 기...
    Date2017.02.17
    Read More
  3. [김태훈 목사] 사막은 은혜의 땅 24

    * 김경애 사모의 간증 * 그런데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사정이 많이 달라졌다. 모든 관심이 아이들에게 집중되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더욱이 두아이 다 태어나면서부터 원인도 알 수 없는 병에 걸려서 나는 잠시도 아이들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성수는 ...
    Date2017.02.10
    Read More
  4. [Dr. 김효성의 건강 GPS} 생소해서 간과하기 쉬운 미네랄 및 비타민

    음식만으로 필요한 영양을 채우기란 쉽지 않습니다. 미네랄 및 비타민 또한 음식을 통한 섭취가 좋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보충제를 통한 섭취 또한 고려되어야 합니다. 상처를 회복하는 미네랄: 아연 비타민 C,E 등의 항산화 영양소를 먹을수록 아연은 강...
    Date2017.02.03
    Read More
  5. [김태훈 목사] 사막은 은혜의 땅 23

    * 김경애 사모의 간증 * 나는 매사에 조용하게 신앙생활을 하는 편이었다. 기도도 조용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볼 때도 조용히 묵상하면서 말씀 읽는 것을 사모했다. 나의 이런 신앙 전통은 올해 96세가 되신 어머니로부터 그대로 물려받은 것이다. 친정어머니...
    Date2017.02.03
    Read More
  6. [김태훈 목사] 사막은 은혜의 땅 22

    하나님께서 나에게 왜 이런 마음을 심어 주신 것일까. 스스로 질문을 해보기도 했다. 키가 작은 것도 단점으로 보이지 않고 오히려 혹시 저 사람이 잘 먹고 고생을 좀 덜하면 키도 더 크게 되지 않을까 하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사람에 대한 마...
    Date2017.01.29
    Read More
  7. [Dr. 김효성의 건강 GPS} 거짓 허기를 속여라

    배고픔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크게 생리적인 것과 심리적 보상에 의한 것으로 나눠집니다. 한 가지는 생존을 위한 에너지를 축적하고자 하는 몸의 본능이고, 다른 한 가지는 심리적인 것입니다. 심리적 동기의 배고픔은 후각, 시각이나 스트레스, 사...
    Date2017.01.20
    Read More
  8. [김태훈 목사] 사막은 은혜의 땅 21

    버거 킹에서 우리는 햄버거 하나와 음료수를 시 켜 놓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둘 중에 음식을 먹고자 하는 사람은 없었다. 단지 빈 테이블에 앉아 있자니 눈치가 보일 것 같았고 그래도 음식을 앞에 두고 이야기를 하면 왠지 말이 술술 풀릴 것 같기도 했다. "...
    Date2017.01.20
    Read More
  9. [김태훈 목사] 사막은 은혜의 땅 20

    친구 정규는 그날 이후로 동거 생활을 청산하고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연락을 다시 시작하면서 가족 초청을 마무리 지 었다. 그리고 이듬해에 아내와 아이들을 모두 미국 땅으로 불러 들여 재결합할 수 있었다. 다 깨어졌던 가정이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하나...
    Date2017.01.13
    Read More
  10. [김태훈 목사] 사막은 은혜의 땅 19

    한국에 나가서 돈 때문에 혼인신고를 하고 이민 수속을 시작한 것은 하나님 앞에 서 명백히 죄를 범한 것이라는 깨달음이었다. 나는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며 통사정을 했다. 이제 가난하게 사는 것이 지겹고 나도 좀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허락해...
    Date2017.01.06
    Read More
  11. [Dr. 김효성의 건강 GPS} 그날의 근육통은 그날에 푸세요

    운동으로 인한 근육통은 매일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숙제가 밀리면 성적이 떨어지듯 근육통이 쌓이면 운동 능력의 저하를 가져옵니다. 운동하고 난 뒤에 남아 있는 근육통을 기분좋은 통증이라고 여기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회복력에 주목해...
    Date2017.01.06
    Read More
  12. [김태훈 목사] 사막은 은혜의 땅 18

    나는 교회생활이 그렇게 기쁘고 재미있는 것인 줄 이전에는 알지 못했다. 말씀이 꿀송이처럼 달고 오묘하게 받아들여지며내 영혼을 쪼개고 다스리기 시작했다. 나는 마치 교회생활을 시작하기 위해 미국에 온 사람 같았다. 몇 주 동안 그렇게 열심히 교회에 ...
    Date2017.01.05
    Read More
  13. [Dr. 김효성의 건강 GPS} 허리, 아는 만큼 강해 질 수 있습니다

    허리는 인간의 중심축이 되는 척추가 관통하는 부위입니다. 따라서 허리의 중요도는 남녀 모두에게 동일합니다. 사람들이 허리 운동에 매진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허리의 가동범위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무...
    Date2016.12.25
    Read More
  14. [김태훈 목사] 사막은 은혜의 땅 17

    나는 둘째 부인과의 결혼도 실패로 돌아가면서 마음 가운데 미국에 모든 것을 걸어보기로 했다. 한국에서의 결혼 실패 그리고 삼청교육대의 악몽 등으로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진 인생이지만 새로운 땅, 기회의 나라인 미국에서 과거의 모든 것을 완전히 잊어...
    Date2016.12.25
    Read More
  15. [김태훈 목사] 사막은 은혜의 땅 16

    아내는 천성적으로 참 좋은 사람이었지만 두 사람이 근근이 어렵게 사는 환경은 우리 결혼 생활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아내의 잘못은 없었다. 다만 나의 부족함과 주변 환경들이 우리를 서로 의지하며 살도록 내버려 두지 않았다....
    Date2016.12.18
    Read More
  16. [김태훈 목사] 사막은 은혜의 땅 15

    그러다가 함께 일하던 공장 동료를 통해 아내가 강원도 어디론가 갔다는 믿기 어려운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아니, 아이조차 버려두고 그렇게 떠나버렸다는 것이 말이 되나. 절대로 그럴 리가 없다. 어떻게 해서라도 성민이 엄마를 찾아서 직접 이야기를 듣...
    Date2016.12.10
    Read More
  17. [김태훈 목사] 사막은 은혜의 땅 14

    "태훈아, 그렇게 먹다가 얹혀서 무슨 일 나겠다. 제발 천천 히 먹어라." 밥그릇을 다 비우고 물을 부어서 설거지 한 국물까지 다 마신 후에야 정신이 조금 들었다. "엄니, 감사합니다." 밥을 한 끼 건네주면서도 어머니는 내심 혹시라도 형이 돌아오면 어쩌나...
    Date2016.12.04
    Read More
  18. [Dr. 김효성의 건강 GPS} 폐에 폐 끼치지 마세요

    차갑고 건조한 날씨의 계절이 한걸음 다가왔습니다. 어느 때보다 폐기능이 저하되는 겨울철 날씨에 폐를 위협하는 상황들을 이해하고 대처하는 습관이 필요한데 이는 한 번 손상된 폐는 쉽게 회복되지 않기 때문이니다. <위험1> 낮아진 습도 낮아진 대기 습도...
    Date2016.11.26
    Read More
  19. [김태훈 목사] 사막은 은혜의 땅 13

    천주교에는 연옥이라는 교리가 있다. 연옥은 천국과 지옥의 중간 정도에 위치하고 있는 영혼의 중간 정거장과 같은 곳으로 예수를 영접할 기회를 갖지 못했던 영혼들, 또는 일찍 죽은 아기의 영혼들이 천국에 올라가기를 기다리면서 대기하고 있는 곳이라고 ...
    Date2016.11.26
    Read More
  20. [이인선의 메디케어 칼럼] 메디케어 바로 알기(29) 오바마케어는 살아 남을까?

    오바마 대통령과 반대 정책을 가진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많은 사람이 제게 물었습니다. "오바마케어는 어찌 됩니까? 없어진다지요?" 미국에서 오래 살아온 저는 "오바마케어가 없어지더라도 그렇게 금방 없어질리가 없고 적어도 올해, 즉 2017년도의...
    Date2016.11.2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 20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