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2일 토요일,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 구세군 피닉스사랑의 교회에서는 새 학기를 맞는 이웃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가방과 학용품을 무료로 선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웃 어린이들을 위해 남, 여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많은 가방(Back Pack)을 준비하고, 또한 새 학기에 필요한 각종 학용품을 준비하여 이 날 교회를 찾아온 약 100여명의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선사할 수 있었다.
이 행사를 위해 커뮤니티에서 많은 가방과 학용품을 후원해주었고, 또한 걸어서 오지 못하는 거리에 있는 아파트 어린이들을 위해 교통편을 제공해주기도 하였다.
구세군피닉스사랑의 교회는 매년 학기가 새롭게 시작하는 8월 초가 되면 이웃의 어린이들을 위한 가방나누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 행사에는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구세군교회를 방문한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위해 준비된 각종 무뉘가 그려져 있는 여러가지 가방을 골라가며 아이들에게 메어주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들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한 어머니는 아이들에게 매 학기 마다 가방과 학용품을 마련해 주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아이들을 위해 푸짐한 학용품과 가방을 선물해주어 너무나 감사하다며, 온 가족이 모두 가방을 메고 사진촬영에 응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오기현사관은 "이웃의 어린이들을 위해 주님의 사랑으로 작은 선물이라도 나눌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무명의 후원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이러한 우리 커뮤니티의 작은 사랑이 우리 사회를 더욱 풍성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갈 뿐 아니라, 주위에 살아가는 불신 가정의 자녀들과 특별히 모슬렘 가정의 자녀들이 이러한 작은 선물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구세군피닉스 사랑의 교회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우리 한인사회의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대학원도 매년 매학기 마다 진행하고 있지만, 한인사회의 보다 많은 후원과 참여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러한 한인사회의 봉사사역을 위해 물질로, 혹은 후원 물품, 자원봉사로 함께 하실 분들, 그리고 경로대학의 어른들에게 유익한 학과 교실을 인도해 주실 분들은 언제든지 구세군피닉스사랑의 교회의 오기현사관(623-249-9828)에게 문의해 주시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