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아리조나 한인 문화콘서트'가 12월 18일(화) 오후 6시부터 반찬 한식당에서 열렸다.
저녁식사와 함께 시작된 행사의 사회는 지소연 씨가 맡았다.
반찬 한식당의 우재길 대표가 찾아온 이들에게 감사를 전한 뒤 피아노를 연주하며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가요를 불러 이벤트의 시작을 알렸다.
유영구 체육회장이 인사말을 전했고, 이날의 초청강사인 진재만 위원(아리조나 주의회 17지구 기초위)이 '왜 우리는 2세들을 위하여 정치 참여를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짧막한 강연을 진행했다.
진재만 위원은 아리조나 주의회 구성에 대해 설명한 뒤 "주 상원과 하원의원들이 아리조나의 정책들을 결정하지만 그걸 떠받치고 있는 것은 바로 저와 같은 기초위원들"이라고 말했다.
기초위원으로 활동하며 주류사회 정치인들과 자연스러운 만남을 가질 수 있었던 덕에 아리조나-한국 간 운전면허증 상호인정, 그리고 최근 결정된 한국 역사 및 발전상을 아리조나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게재토록 승인될 수 있었다고 진 위원은 전하고 다음 과제로 피닉스-인천공항 간 국적항공기 직항노선 취항을 위해서도 노력해보겠다고 전했다.
반찬 한식당 아이린 우 사장의 자작시 낭독이 진행됐고, 이어진 2부 순서에선 참석자들이 함께 참여해 즐겁게 노래를 부르는 시간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