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새생명장로교회 이성재 담임목사 취임감사예배가 10월 18일(일) 오후 4시부터 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1부 예배는 해외한인장로회 서중노회 전 노회장인 심상래 목사(한마음교회)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찬양과 경배로 시작됐다.
예배로의 부름에 이어 찬송을 불렀고 해외한인장로회 서중노회 동북시찰장이자 피오리아 베델교회 담임 이동희 목사가 대표기도를 맡았다.
빌립보서 2장 5절~8절 말씀으로 성경봉독을 했고 김주얼 집사가 특별찬양을 올렸다.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을 한 뒤 해외한인장로회 서중노회장인 배선용 목사(파이오니아선교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배 목사는 교회공동체 안에 그리스도의 마음이 없어지면 피차 멸망할 것이라는 사도 바울의 말을 전하고 "새생명장로교회에는 주님의 마음이 충만히 부어져 그리스도 은혜와 사랑 그리고 성령의 교제가 풍성한 천국같은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 안에선 나를 주장말고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될 때에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능력있는 교회가 될 것이라며 "가장 낮은 자리로 내려가는 마음, 죽기까지 복종하는 마음을 품고 살아갈 때 새생명장로교회는 새 담임목사님과 함께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새 일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성재 신임 담임목사 부부가 강대상 아래에 선 뒤 담임목사 소개로 2부 순서는 시작됐다.
담임목사와 성도들에게 취임 수락을 묻는 서약이 있은 뒤 배선용 목사는 이를 선포한 후 취임패를 증정했다.
인천 제2교회 이건영 목사, 할렐루야 교회 김승욱 목사, 러시아에서 선교 중인 김홍창 선교사 그리고 서울사랑교회 오정현 목사가 보내는 축하영상이 상영됐고, 남가주사랑의교회 노창수 목사가 권면에 나섰다.
노창수 목사는 이성재 새 담임목사에게 깊이가 있는 삶을 사는 목회자, 익숙해짐이 불편해지는 삶, 사역하지 말고 사랑하는 삶을 살 것, 내가 져야 할 십자가를 끝까지 지고 갈 것, 예수님의 제자를 만들 것을 당부했다. 성도들에겐 담임목사를 위해 많이 기도해줄 것, 담임목사의 장점을 파악해 잘 칭찬해드릴 것, 예수님만을 따르는 제자가 될 것을 부탁했다.
참석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뗀 이성재 담임목사는 답사에서 어려운 시기에 담임목사직을 맡겨주셨다며 사도행전 20장 18~19절 말씀을 인용하고 "그 속에 나오는 사도 바울이 말한 '겸손과 눈물' 속에 '주를 섬길 것'이란 단어들을 마음에 담고 처음과 끝이 동일하게 첫마음 그대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이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최준호 장로가 광고를 전했고, 다함께 찬송을 한 뒤 아리조나 한인교회연합회 회장 양성일 목사(십자가의교회)의 축도로 취임감사예배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성균관대학교에서 공부 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목회학석사를 받았으며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과정중인 이성재 담임목사는 인천 제2교회 유년부/청년부 사역 그리고 남가주사랑의교회 대학부/성인교구를 담당했다.
이귀회 사모와의 슬하에는 세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