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기획.총괄한 한상진 감사관은 '한인청년 정치플랫폼' 설립 계획 밝혀
Trump Victory Team-Korean American(공화당 전미주 한인 단체), 아리조나 태권도 협회, 한국 국기원의 공동 후원으로 10월 20일 스카츠데일 월드태권도 도장에서 아리조나주 제6지구 연방하원의원 David Schweikert에게 태권도 1단 단증이 수여됐다.
수여식에는 아리조나 태권도 협회 고문 마성일, 김건상 관장, 마리코파 커뮤니티 칼리지 감사관 한상진, 주정부 게임 & 피쉬국 예산분석가 박영욱 씨 그리고 David Schweikert 의원 가족이 자리했다.
11월 3일 주민투표를 앞두고 있던 터라 과열된 선거 분위기를 피하고자 행사는 조용하고 간단하게 치뤄졌다.
David Schweikert 의원은 2018년 트럼프-김정은 북미정상회담의 준비선발대 사절로서 아리조나 연방상원의원 마사 맥샐리, 연방하원의원 톰 O’할러랜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이들은 아리조나 한인사회에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한파 의원들로서 한미동맹 강화와 외교적 우호에 힘쓴 정치인들이다.
이같은 노력을 참작해 마성일 관장은 수여식에서 "David Schweikert 의원이 한미 상호협력과 우호증진에 힘쓴 점에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태권도 단증을 수여한다. 한미동맹의 구호 '함께 갑시다'처럼 David Schweikert 의원과 한인 커뮤니티가 앞으로 함께 갔으면 좋겠다"도 말했다.
이에 David Schweikert 의원은 "아리조나 한인사회가 저의 재선을 응원하는 것에 감사하며 당선 후 한인 커뮤니티와 활발히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 행사 뒤 11월 3일 치뤄진 주민투표를 통해 David Schweikert 의원은 전국적인 후원을 등에 업은 민주당 상대후보의 집요한 추격을 뿌리치고 재선에 성공해 10년째 연방하원 의원 연임에 성공했다.
한편 이 수여식 행사를 계획하고 연락과 총괄 책임을 맡았던 한상진 감사관은 올해 한인사회와 아리조나 주류사회를 연결하는데 특히 많은 공을 들여왔다.
일례로 한상진 감사관은 아리조나 연방하원의원 그렉 스탠튼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LA 총영사관과 아리조나 한인회가 공동으로 나바호 인디언 자치구역에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마스크 및 구호품 전달이 가능토록 주선했다.
그는 "미국은 Corporate America 불리듯이 어디에서 일하든 회사 조직 내에 일원으로 속한다. 주류사회에서 개인의 성공은 개인 혼자 능력으로 성취되는게 아니라 유명한 조직에서 높은 위치에 있어야 인정 받는다. 그러므로, 미국은 한국보다 인맥이 더 중요하고 사내 정치를 잘해야 한다. 인맥과 사내 정치는 주류사회의 일반 정치가 뒷받침되야 가능하다. 주류사회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으려면 정치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의 전제 조건으로 한 감사관은 '주류사회의 친한파 정치인, 모국의 협력, 교민 사회의 적극 참여' 3박자가 맞아야 성공한다고 덧붙였다.
한상진 감사관은 "저를 포함해 이번 행사에도 참석한 박영욱 씨 외 많은 아리조나 한인 청년들이 주류사회에서 정당한 존중, 대우를 받을 수 있는 'Korean Caucus in Arizona' 정치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니 한인 여러분들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또한 적극적으로 정치 활동에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사내용 및 사진제공: 한상진 감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