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아리조나주 한인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공고를 한 결과, 현재 한인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배수형 씨가 단독출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19대 아리조나주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배석준 위원장)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한 달 기간의 회장 선거 입후보 등록을 실시했고 배수형 현 부회장 1명만이 요구되는 제출서류와 1000달러 등록금을 납부해 회장 선거 단독후보가 됐다.
회장 선거 입후보 등록마감이 됨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는 11월 4일 별도의 모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고, 오는 11월 21일 개최예정인 한인회 이사회에서 새롭게 바뀐 정관에 따라 찬반투표를 통해 회장 당선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인회는 올 8월 30일 임시총회를 열고 정관개정을 의결한 바 있다.
개정된 정관에 의해 직접선거방식이던 한인회장 선거는 이사회 투표 후 총회에서 신임회장이 인준을 받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또한 회장 출마시 요구되던 1만달러 등록금은 진입장벽을 낮춘다는 차원에서 1000달러로 크게 하향조정했다.
한편 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배수형 후보자는 한인회뿐만 아니라 아리조나 코윈 등 여러 한인단체에서의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한인사회에 봉사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