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세원이 아리조나주에 생산공장을 둔 전기차 제조 업체 루시드모터스(Lucid Motors) 첫 양산형 전기차에 부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세원은 올해 9월 루시드모터스에 한화 63억원 규모의 전기차향 헤더콘덴서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해당 제품은 순수 전기차 '루시드 에어' 모델에 들어가며 2021년 3월 본격 양산 예정이다.
세원 관계자는 "세계적인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모터스에 헤더콘덴서 초도 공급을 완료했다"며 "내년에는 루시드모터스 이외에도 현대 순수전기차 NE-EV, 포드 순수전기 픽업트럭, 리비안 전기 픽업트럭 등의 전기차향 부품 수주 및 공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루시드모터스는 최근 아리조나주 카사 그란데 생산공장시설 건설 1단계를 완공하고 2028년까지 연간 40만대 차량 생산시설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2021년 봄부터 처음 생산된 전기차량들이 고객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