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한인장로회(회장 강범석 장로) 주최 '제2회 크리스챤 친선골프대회'가 6월25일(토) 오전 7시30분부터 피닉스시에 위치한 Legacy Golf 리조트에서 열렸다.
24명이 참석한 올해 대회는 아리조나 한인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오기현 사관, 피닉스 구세군사랑의교회)와 아리조나 한인목사회(회장 김오현 목사, 노갈레스 장로교회)가 협찬했다.
대회 시작에 앞서 6.25를 맞아 한국전 참전용사들 희생을 기리는 묵념의 시간이 있었고 정봉수 목사(피닉스감리교회)가 개회기도를, 그리고 오기현 사관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오후 12시 경 시합을 마친 선수들이 시상식장으로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아리조나 한인 시니어골프협회 회장인 전태진 장로가 식사기도를 한 뒤 참석자들은 마련된 점심을 들며 오늘 경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0개의 런치박스가 상품으로 걸린 래플추첨이 있었으며 뒤이어 장로회 회계이자 이번 대회 진행을 맡은 이문섭 장로의 사회로 시상식이 거행됐다.
시상식이 끝나고 이문섭 장로는 골프용품 판매업체인 골프스미스 측에서 제공한 기프트 카드 등 600달러 어치 선물을 참석자들에게 골고루 나눠줬다.
장로회 회장 강범석 장로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 시니어 골프협회 회원들을 많이 모시고 온 전태진 장로님, 몸이 불편한 와중에도 참가해주신 문원근 장로님, 그리고 대회 참가를 위해 투산에서 올라 와주신 문성신 장로님께 특별히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골프를 쳐본 적이 없으신데도 장로회 행사를 위해 참가하신 정봉수 목사님, 나재환 권사님, 교협회장 오기현 사관님, 이훈경 목사님께도 감사드리고 총 진행을 맡아 수고해주신 이문섭 장로님께 고마운 말씀을 전한다. 시니어골프협회 회원들을 비롯해 참가자 여러분들 모두 몸 건강하시고 내년에도 꼭 참석해주시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대회 일정은 이훈경 은퇴목사의 기도로 모두 끝을 맺었고 단체사진을 찍은 뒤 해산했다.
아래는 수상자 명단.
장타상: 안병선, 근접상: 김택일, 다타상: 나재환, 행운상: 문성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