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한인슈퍼마켓 체인인 H마트의 아리조나 입점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아리조나 주류 언론사들은 최근 잇단 보도를 통해 H마트가 2017년 여름, 메사에 아리조나 내 첫 스토어를 오픈할 것이며 이런 사실은 H마트 측의 공식적인 발표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주류언론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내 11개 주에 52개 마켓을 거느리고 있는 H마트는 700만 달러를 들여 메인 스트리트와 답슨 로드 교차로 남동쪽 코너에 위치한 6만 3000 스퀘어피트 크기의 앨버슨 건물을 수리해 내년 여름에 오픈하게 된다.
H마트는 올해 3월 아리조나 코퍼레이션인 'BK Arizona LLC'를 설립했고 이 코퍼레이션이 5월, 메사시 1919 W. Main St.에 위치한 리테일 스페이스를 300만 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
H마트 측은 브라이언 권 회장의 이름으로 된 성명서에서 "메사시에 아리조나 내 첫 H마트를 오픈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H마트의 발표문에 의하면 한국과 아시안 계열 식품은 물론 멕시칸과 미국 계열 식품 등 총 4만 점 이상의 그로서리 아이템들이 메사시 H마트 내에 구비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마켓 내에는 약국과 빵집, 화장품 전문점, 액세서리 가게 등과 함께 최대 7개의 식당이 자리할 것이라고 H마트 측은 성명서에서 전했다.
마켓 운영을 위해 100명 가량의 종업원이 필요할 것이란 게 H마트 측의 예상이다.
H마트의 공식적 입점 소식에 메사시 관계자들은 서부 메사가 아리조나 내 아시안 시장의 허브가 될 것이라며 총 연매출이 10억 달러에 이르는 H마트가 가져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