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새생명장로교회(최원혁 목사) 주최 '학부모 세미나'가 11월5일(토)와 6일 이틀 간 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는 하나교회 최종명 목사의 사모이자 '엄마의 기준이 아이의 수준을 만든다' 등의 저자인 장애영 사모가 강사로 초청돼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다' '엄마 마음 크기가 아이 인생 크기를 만든다' 등 총 3번의 강의를 이끌었다.
5일 열린 첫번째 강의에서 최원혁 목사의 기도 후 소개를 받고 강단에 오른 장애영 사모는 '엄마의 기준이 아이의 수준을 만든다'는 제목 아래 아이들을 지도하기에 앞서 먼저 기독교인으로서의 부모들이 먼저 가져야 하는 자세에 대해 하나씩 설명해 나갔다.
강사는 미숙아로 태어나 35일 동안 인큐베이터 신세를 져야 했던 아들의 상황을 통해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임을 깨닫는 계기가 됐음을 고백했다.
아들의 성장 과정과 그 가운데에서 고민했던 자신의 심정, 경험담을 하나씩 열거한 장애영 사모는 기자 출신으로 하나님을 진심으로 믿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겪었던 일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풀어놨다.
자녀들의 성공을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하나님께 순종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강사는 아이들 앞에서 절대 부부싸움을 하지 말 것, 내가 다니는 교회와 목사님의 허물을 아이들에게 말하지 말 것, 그리고 자녀가 다니는 학교와 선생님을 험담하지 말아야 한다고 힘주어 전했다.
'그런 일들을 지켜나가는 것은 순교할만큼 힘든 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강사는 "하지만 그 결과물은 놀랍다"고 말했다.
잠시 휴식을 가진 뒤 이어진 제 2강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다'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장애영 사모는 사람의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하더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여호와라는 사실에 중점을 뒀다.
예수님의 12제자들이 보여준 변화의 삶에 대해 설명한 강사는 '가족지도'를 만들어 하나님의 시선으로 나와 가족을 이해해보라고 권했다.
6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제 3강 '엄마 마음 크기가 아이 인생 크기를 만든다'는 강의를 통해서는 그리스도인 부모로서 지켜야 할 성경적 마음의 기준, 성경적 자존감 회복을 위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고 실천하고 기도할 것, 부모의 불순종으로 인해 자녀들이 입게 되는 피해 등을 15세 때 연세대에 입학하고 사법고시에 최연소로 합격하기도 한 그녀의 아들 사례와 그를 통해 자신이 느꼈던 점 등을 자세하게 열거하며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