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일 아리조나주 한인회장과 임애훈 부회장은 지난 4월 8일 아시안계 미국인 및 태평양 군도인 커뮤니티(Asian American and Pacific Islanders Community 이하 AAPI)의 초청으로 메사시에 위치한 메콩 플라자 식당에서 이번에 연방상원의원에 도전하는 루빈 가예고 연방하원의원과의 원탁회의에 참석하여 간담회를 갖고 가예고 의원 및 다른 아시안 커뮤니티 지도자들과 함께 아시안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며 정치권에 대한 아시안 커뮤니티의 의견을 가감 없이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가예고 의원은 모두 발언에서 아리조나 AAPI 커뮤니티가 전국에서 2번째로 빠르게 성장하는 커뮤니티로 발전해가고 있음을 축하하면서도 텍사스와의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전에서 아리조나주가 충분한 수자원 확보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해 결국 텍사스에 패한 사실을 예로 들며 빠른 인구의 유입으로 인한 아리조나주가 당면한 인프라 문제를 제대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 또한 지적하였다.
그리고 현재 강화된 이민법으로 고학력의 아시안계, 특히 인도계의 고급 IT 인력들의 비자가 많이 거절되는 사례도 언급하며 아리조나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발전과 이민법 같은 이민자들을 위한 법 개정을 위해서라도 자신이 활동무대가 넓어질 수 있도록 아시안 커뮤니티의 지지를 호소하였다.
이어 여러 커뮤니티 대표들이 발언시간을 통해 가예고 후보에게 정책 건의를 하였다.
마성일 회장을 대신하여 임애훈 부회장은 현재 한인회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피닉스-인천 간 직항로 개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역설하며 인천공항은 아시아의 가장 큰 허브공항으로 아시아 국가로 여행하는 많은 여행객들이 환승하는 장소인데 피닉스와 직항 노선이 개설되면 피닉스에서 다른 아시아 국가로 여행하는 여행객들의 시간과 경비를 줄여줄 뿐 아니라 인천에서 직항을 통해서도 아리조나로 여행오는 여행객들의 수도 급증할 것임을 강조하여 다른 많은 참가자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루빈 가예고 의원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였다.
<기사 및 사진 제공: 아리조나주 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