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에서 배우 겸 감독으로 활동하는 한인 2세 아널드 전(한국명 전효공·48) 씨가 최근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단편 영화 제작에 나섰다.
전 감독은 어린이의 시선에서 한국전쟁을 바라보는 영화 '전쟁의 아이들'(Children of War)을 제작하기로 하고, 영화에 출연할 한국계 아동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전 감독은 4월 30일까지 미숙과 영일, 성모와 정민 등 4명의 배역을 담당할 5∼10세 한국계 아동의 오디션 참가 신청을 받는다.
아동은 모든 배역에서 한국어를 구사할 줄 알아야 한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아동 등이 참여하는 영화 촬영은 올해 여름 중에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