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오후 2시에 정통 미주총연 한인회 정명훈 총회장과 진재만 피닉스 한인회 회장은 ‘뉴멕시코주 한국의길 한국인학교 국립사적지 지정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Maria Yoon Kim 집터에 소나무 2개를 심고 꽃밭을 조성했다.
꽃밭 조성에는 화이트 샌드, 칼스베드 동굴 등 뉴멕시코주 관광지를 여행하던 산마루 산악회 회원들도 힘을 보탰다.
꽃밭과 나무 관리는 담장을 마주한 Claudia 씨가 맡기로 했다.
‘뉴멕시코주 한국의길 한국인학교 국립사적지 지정 추진위원회’는 진재만 회장이 위원장을 맡았고 부위원장 김백현 이하 변재성, 이홍기, 정나오미, 김한일, 홍일송, 홍승원, 김현정, 최은주, 김종갑, 김수철 씨가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아울러 ‘뉴멕시코주 한국의길 한국인학교 국립사적지 지정 추진위원회’ 위원들은 ‘미국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편찬위원회’ 특위 위원직을 겸하게 됐다.
미국 대륙횡단 철도공사 한인노동자들이 1908년 개교한 한국인학교는 1945년 대한민국이 해방되면서 이들이 캘리포니아로, 한국으로 귀국하고 1953년 한국전쟁이 끝나던 해 폐교됐다.
하지만 열악한 노동 환경 속에서도 한민 족의 뿌리를 지키고자 했던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 땅에 살아가는 2세들에게 한국 역사와 발전상을 교육할 수 있도록 미국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에 이런 내용이 실릴 수 있게 지혜를 모으고 슬기롭게 대처하자는 취지에서 ‘뉴멕시코주 한국의길 한국인학교 국립사적지 지정 추진위원회’와 ‘미국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편찬위원회’는 하나의 목표를 갖고 활동할 예정이다.
<기사 내용 및 사진 제공: 피닉스 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