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비용 연구소(Health Care Cost Institute)가 미국 내 18개 주를 대상으로 2012~2015년 3년간 외래환자와 입원 환자, 전문 진료, 처방약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아리조나 의료비용이 4528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결과는 전국 보험사인 에트나와 카이저, 유나이티드헬스케어 등의 가입자들이 3년간 청구한 보험 건수와 금액을 분석한 내용이다.
결과를 살펴보면, 전국적으로 3년간 개인 의료 비용은 평균 4.6% 증가했다. 일부 지역은 최고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비용 증가는 처방약과 의료 서비스의 기준 수가가 오르면서 자연스럽게 1인당 지출증가로 이어졌다고 HCCI는 분석했다.
HCCI의 분석 결과 1인당 의료비용 중 개인 부담금(out-of pocket)은 전국 평균 813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