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접목해 스마트 재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한국의 네오펙트사가 미 퇴역군인 환자들이 집에서 스마트 글러브인 '라파엘'을 사용할 경우 그 비용을 미국 보훈처로부터 받는 계약을 최근에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 글러브 '라파엘'은 손에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는 환자가 직접 착용하고, 모니터 화면을 보며 재활훈련 게임을 할 수 있는 장치로서 아리조나의 의료기관인 '배너헬스 병원' 그룹에 이미 납품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뉴욕과 위스콘신주 병원에도 해당 제품이 공급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리조나주의 퇴역군인 환자들도 피닉스 보훈병원 또는 개인 가정에서 스마트 글러브 사용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스마트 글러브 '라파엘'은 환자들이 기기를 손에 착용한 뒤 스크린에 나타나는 주스 짜기·와인 따르기·책 넘기기·화분에 물주기 등 36종의 상황을 선택해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반복적이면서도 게임이 주는 흥미까지 더해져 손가락과 손목·팔 등의 재활훈련에 효과적이며 훈련 데이터를 의료진이 보고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