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ffe3aa6d3b5f97be9f02ca8d8d678d71.JPG

 

 

지구의 물은 어디서 온 것일까?

지금까지는 지구의 대양을 채우고 있는 물과 소행성에서 발견된 물의 중수소(듀테륨·D) 비율이 비슷해 소행성이 그 원천일 것이라는 학설이 지배적이었다.

수소(H)는 양성자 1개를 원자핵으로 갖는데, 약 7천개 중 1개꼴로 양성자에 더해 중성자까지 갖는 중수소의 비율(D/H)이 약 140ppm으로 서로 비슷하다는 것이 주요 근거가 됐다.

하지만 아리조나주립대학 지구·우주탐사대학원(SESE)의 스티븐 데쉬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태양과 행성을 만든 가스와 먼지로 된 태양계 성운에서 물의 근원을 찾는 새로운 연구결과를 미국지구물리학연맹이 발행하는 '지구물리연구저널(Journal of Geophysical Research:Planet)' 최신호에 밝혔다.

물 분자는 수소 원자 2개와 산소 원자 1개로 이뤄져 있는데, 태양계 성운에 무궁무진한 수소가 지구를 구성하고 있는 물질과 결합해 지구 바닷물의 원천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리조나대 연구팀은 최근 소행성 원천설의 근간이 돼온 지구 대양의 D/H 비율이 행성 전체의 D/H 비율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결과에 주목했다.

이 연구에서는 지구 핵과 맨틀의 수소를 분석한 결과, 듀테륨이 현저히 적게 나타났으며 태양 성운에서 온 헬륨과 네온 등 불활성기체가 맨틀에서도 발견됐다.

아리조나대 연구팀은 이를 설명하기 위해 새로운 이론모델을 제시했다.

수십억년 전 태양계 성운이 태양을 휘감고, 소행성은 충돌을 거듭하며 행성 물질을 끌어모아 팽창하면서 행성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밟는다. 

지구도 물을 잔뜩 머금은 소행성에서 이런 과정을 통해 행성이 된다.

행성의 배아인 소행성의 표면은 충돌의 충격으로 거대한 마그마 바다가 되고 성운의 수소와 불활성기체가 끌려와 초기 대기를 구성한다.

그러나 성운의 수소는 원래 소행성에 있던 수소보다 듀테륨이 적고 가벼워 마그마 바다의 철에 용해되고, 동위원소 분별 작용에 의해 수소는 철에 붙어 핵으로 옮겨가고 듀테룸만 마그마에 남아있다가 식어 맨틀을 구성하게 된다.

이 모델을 통해 불활성기체가 맨틀에서 발견되고 핵의 D/H 비율이 맨틀이나 대양보다 낮은 점이 설명된다.

논문 주저자인 우쥔 SESE 부교수는 이 모델을 통해 성운 수소의 기여분을 분석한 결과, "지구의 물 분자 100개당 1~2개는 태양계 성운에서 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구는 대양 7~8개분의 수소를 갖고있으며, 지표면의 대양에 녹아있는 것 이외에 맨틀에 대양 2개분, 핵에 대양 4~5개분의 수소를 숨겨놓고 있다고 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다른 행성도 항성의 성운을 통해 자체적으로 물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해주는 것이라면서 다른 항성계와 행성의 진화와 생명체 존재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1. 불법월경 멕시코소년 사살 AZ 국경수비대원 항소심도 무죄

    아리조나주 투산 법원의 배심이 11월 21일 지난 2012년 멕시코와의 국경 장벽을 불법으로 넘으려던 멕시코의 한 10대 청소년을 사살한 국경수비대원 론니 슈워츠에 대한 살인(살인 의도 없는 우발적 살인) 혐의에 대한 항소심 재판에서도 1심에 이어 무죄를 ...
    Date2018.12.03
    Read More
  2. 아리조나대 연구팀 "지구의 물, 우주 가스와 먼지로부터 생성"

    지구의 물은 어디서 온 것일까? 지금까지는 지구의 대양을 채우고 있는 물과 소행성에서 발견된 물의 중수소(듀테륨·D) 비율이 비슷해 소행성이 그 원천일 것이라는 학설이 지배적이었다. 수소(H)는 양성자 1개를 원자핵으로 갖는데, 약 7천개 중 1개...
    Date2018.12.03
    Read More
  3. 웨이모 무인차량, 12월 피닉스에서 세계 첫 상용서비스 제공

    글로벌 정보기술(IT)ㆍ자동차 기업에겐 선택이 아닌 필수 미래 사업이 돼 버린 대중교통 무인자동차 상용화가 다음달 세계 최초로 아리조나에서 그 첫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의 웨이모(waymo)가 그 주인공이다. 상용화 지역이 아리조...
    Date2018.11.28
    Read More
  4. 역전패 당한 맥샐리, 보궐 임명으로 AZ 연방상원직에 오를 수도

    아리조나주 연방상원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커스텐 시네마 후보에게 역전패당한 마사 맥샐리 공화당 후보가 보궐 임명으로 상원에 입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맥샐리가 이례적인 역전패에도 쉽게 결과에 승복한 것이 이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관측이다. ...
    Date2018.11.28
    Read More
  5. AZ 최초 여성 연방상원의원 시네마, 고 존 매케인에 승리의 헌사

    아리조나주에서 30년 만에 민주당 연방상원의원이자 최초의 여성 연방상원의원이 된 커스텐 시네마(42) 당선자가 승리 수락 연설에서 아리조나의 대표 정치인이었던 공화당 소속 고 존 매케인 전 상원의원에게 승리의 헌사를 바쳤다. 시네마는 중간선거 6일 ...
    Date2018.11.28
    Read More
  6. 플래그스탭에 '스노우보울 스키장' 16일 개장하고 손님맞이

    플래그스탭에 위치한 '아리조나 스노우보울' 스키장이 11월 16일 개장했다. 충분한 적설량이 쌓이기 이전까지 스노우보울 스키장은 일단 '미드웨이 캣워크' '로그잼' '와일드 터키' 등 4개의 중급자용 코스를 오픈하고 손님...
    Date2018.11.27
    Read More
  7. 유마 국경지역서 지난 2주 동안 불법월경자 1000여명 체포

    멕시코에서 아리조나 국경을 넘는 불법월경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국경수비대 유마 섹터에 따르면 지난 2주 동안 불법적으로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들어오다 체포된 이들의 숫자는 1000명을 넘어섰다. 불법월경자 대부분이 가족 단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Date2018.11.27
    Read More
  8. 모유 유축하며 템피 철인 3종 경기 치뤄낸 대단한 엄마

    두 아이의 엄마이자 미 공군 소속 병장인 슬론은 지난 10월 21일 아리조나주 템피에서 열린 하프 철인 3종경기에 참여했다. 수영 1.2마일, 자전거 56마일, 달리기 13.1마일을 모두 소화해야 하는 경기다. 3월에 두 번째 아이를 낳은 슬론은 원래 모유 유축을 ...
    Date2018.11.27
    Read More
  9. '커스턴 시네마' 아리조나 최초 여성 연방상원의원 당선

    아리조나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 커스턴 시네마 민주당 후보가 마사 맥샐리 공화당 후보를 3만8천197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했다. 정계 은퇴를 선언한 제프 플레이크(공화) 의원의 후임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시네마 후보는 49.7%, 맥샐리 후보는 48.0%...
    Date2018.11.20
    Read More
  10. 샌탠 밸리 11세 소녀, '암호' 덕분에 납치 위기 모면했다

    아리조나주에 사는 한 11세 소녀가 '암호' 덕분에 납치범을 물리치는 데 성공했다. 피날카운티 셰리프국에 의하면 소녀는 지난 11월 7일 샌탠 밸리 공원길을 걷고 있었다. 오후 4시쯤 친구와 함께 길을 걷는 소녀 옆에 하얀 SUV가 멈춰 섰다. 운전자...
    Date2018.11.20
    Read More
  11. ASU 언론대학의 이름은 왜 월터 크롱카이트일까?

    아리조나 주립대학교 ASU 언론대학의 정식명칭은 Walter Cronkite School of Journalism and Mass Communication이다. 1931년 언론 과목을 신설한 ASU는 1984년 언론대학의 명칭 앞에 전설적 기자이자 앵커로 명성을 높였던 월터 크롱카이트를 기념하기 위해 ...
    Date2018.11.19
    Read More
  12. '너무 착하다'는 이유로 48시간만에 파양된 아리조나 견공

    한 견주가 입양한 반려견이 '너무 착하다'는 이유로 48시간 만에 보호소로 돌려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물애호가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달 한 살 난 '빙스'는 입양된 지 48시간 만에 다시 아리조나주 동물복지리그 및 동물학대방...
    Date2018.11.19
    Read More
  13. 방 정리하라는 말에 아리조나 11세 소년 할머니 쏘고 자살

    아리조나주의 11살 소년이 자택에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던 할머니(65)의 머리를 총으로 쏴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자신의 방을 정리하라고 한 것에 반발하면서 벌인 일로 경찰은 보고 있으며 그 소년은 범행 직후 지니고 있던 총으로 자살했다. 사...
    Date2018.11.13
    Read More
  14. 교통사고후 고립됐다 6일만에 구조된 아리조나 여성 '극적 생존'

    차 사고를 당해 무려 엿새 동안이나 고립되고도 기적적으로 살아난 아리조나 여성의 이야기가 화제다. 지난 10월 12일 위켄버그 인근의 US 60번 도로를 달리던 53세 여성 운전자는 잠깐의 실수로 중심을 잃고 고속도로 난간을 친 뒤 50피트 아래 절벽으로 떨...
    Date2018.11.13
    Read More
  15. 중미 이민자 캐러밴 행렬 막으려 아리조나엔 1700명 현역군인 배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캐러밴·Caravan) 유입을 막기 위해 멕시코 접경에 현역군인 5천여 명을 배치했다. 이들 현역군인 가운데 1700명 가량은 아리조나와 멕시코 국경 인근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병력들은 3일 투산의 데...
    Date2018.11.13
    Read More
  16. 온통 트럼프 대통령 관련 물건만 파는 아리조나 가게

    아리조나주 쇼로우에 있는 한 가게.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이는 것이라곤 온통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 있는 물건들뿐이다. 모자와 티셔츠는 물론 생일카드와 트럼프 인형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사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옆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
    Date2018.11.12
    Read More
  17. 독사로부터 주인 구한 아리조나 견공 토드, '올해의 개' 수상

    주인을 지키려 방울뱀과 싸운 아리조나의 골든 리트리버가 '올해의 강아지상'을 받았다. 지난달 29일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는 캘리포니아 비벌리힐스에서 열린 제8회 스트리미 어워드에서 골든 리트리버 토드가 '올해의 밀크본 도그상'...
    Date2018.11.12
    Read More
  18. 아리조나 중간선거 결과 '연방하원 민주 5, 공화 4' 주정부 주요직은 공화당 독식

    11월 6일(화) 미 전역에서 중간선거가 실시됐다.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평가 성격을 띈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높았고, 아리조나에서도 젊은 층 유권자들이 대거 투표소를 찾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11월 8일 오전 현재, 치열한 접...
    Date2018.11.08
    Read More
  19. 투산의 생일 왕따 소년 테디에게 벌어진 기적과도 같은 일

    친구들과 함께할 자신의 생일 파티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6살 소년. 어린 소년의 부푼 기대와 달리 이날 생일파티 장소에는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 얼굴에 실망스러운 표정이 역력해진 소년은 그저 하염없이 가게 문만 바라봤다. 어리조나주 투산에 사는 6살...
    Date2018.11.07
    Read More
  20. 미국 첫 여성 대법관 샌드라 데이 오코너, 피닉스에서 치매 투병중

    미국 첫 여성 대법관 샌드라 데이 오코너 전 대법관(88)이 치매 유발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 초기 단계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스스로 밝혔다. 알츠하이머 치유 전도사로 나서며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안겨줬던 그는 이제 운명처럼 찾아온 병마와 마주하게...
    Date2018.11.0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 146 Next
/ 146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