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주 피닉스에 거주하면서 '사는 게 편안하다'는 느낌을 가지려면 얼마 정도의 수입이 필요한걸까?
최근 고뱅킹레이트가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피닉스에 살면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으려면 연봉이 8만6000달러 정도 수준은 돼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재정전문 사이트인 고뱅킹레이트는 이번 조사를 위해 미국 내 51개 대도시 주민들이 지출하는 교통비, 주거비, 식비, 건강보험 비용 등 일상생활 소요경비를 기준으로 '편안한 생활'에 필요한 소득수준을 산출해냈다.
이에 의하면 피닉스 주민들의 실제 연평균 소득은 5만2080달러이지만 편하게 살기 위해서는 주택 소유자의 경우 8만6407달러, 렌트집에 사는 경우엔 8만6143달러의 연봉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조사에서 메사시 주민들 실제 연평균 수입은 5만2155달러이지만 편한 삶을 위해선 주택 소유자는 8만6351달러, 주택 렌트를 하고 있는 주민은 8만6087달러는 벌어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피닉스와 메사시 모두의 경우에서 '사는 게 비교적 편안하다'는 느낌을 가지기 위해선 현재 연봉보다 3만달러 이상의 추가 수입이 필요한 셈이다.
아리조나와 인접한 타주 주요 도시들 통계(실제 연평균 소득/ 삶의 편안함을 느끼는 주택소유주 연소득/ 삶의 편안함을 느끼는 주택 렌트 주민 연소득 순)을 살펴보면, 뉴멕시코주 앨버커키(4만9878/ 7만2631/ 7만3879달러,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5만8158/ 8만4800/ 8만3072달러), 네바다주 라스베가스(5만3159/ 9만1684/ 8만7796달러), 캘리포니아 샌디에고(7만1535/ 13만7826/ 12만786달러), 로스앤젤레스(5만4501/ 15만392/ 13만6208)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