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정보업체 '아파트먼트 리스트'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 1일까지 전국 25개 대도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리조나 피닉스에서 이뤄진 전체 검색 중 25% 가량이 타도시의 아파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검색을 했다는 게 실제로 이주할 의사를 100% 반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발표된 '세입자 이주 보고서(Renter Migration Report)'는 최소한 타도시로의 이주를 생각하는 주민들의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다.
이 조사에서 이사를 염두에 두고 타도시의 아파트를 검색해본 비율에서 피닉스는 25%로 전국에서 그 수치가 미네아폴리스, 샌디에이고에 이어 3번째로 낮았다.
이 비율이 의미하는 것은 피닉스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상당 수는 여타 대도시들 주민들과 비교해 피닉스에서의 생활을 대체로 만족스럽게 여기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다.
또한 같은 조사에서 LA와 OC 주민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타도시 아파트는 피닉스가 17%로 1위여서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이주를 고려할 때 피닉스가 가장 우선순위에 있음을 알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