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은 23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 3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미 육군 7사단 소속의 프랭크 베자르 중사(사진)과 엘우드 트러슬로 병장, 레이먼드 스미스 일병으로 모두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했다.
미군 제7보병사단 31연대 소속으로 1950년 11월 30일 함경남도 장진군 일대에서 벌어진 장진호 전투 중 실종된 베자르 중사의 신원은 지난해 4월 14일 확인됐다.
베자르 중사는 71년만에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와 아리조나주 더글러스에 안장될 예정이며 아직 장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