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 주문을 놓고 직원과 언쟁을 벌인 남성이 쏜 총에 그 일과는 아무 상관없던 16살의 알바생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벌어졌다.
피닉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1월 13일(목) 저녁 8시경 19th 애비뉴와 글렌데일 애비뉴 교차로 상에 위치한 웬디스 햄버거 패스트푸드점에서 일어났다.
27살의 테오티스 폴크라는 남성이 웬디스 햄버거 가게 점원과 말다툼을 벌였고, 얼마 뒤 총을 들고 드라이브 쓰루 창문 앞으로 다가왔다.
그가 창문 안쪽으로 쏜 총에 16살의 브라이언 더햄이 머리에 부상을 입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더햄은 이 사건의 발단이 된 언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었던 것으로 경찰 조사 드러났다.
급히 병원으로 후송된 더햄은 아주 심각한 부상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총을 쏜 뒤 차를 타고 달아났던 폴크를 사건 발생 다음날 검거했다.
가중폭행 등 6개의 범죄혐의가 적용된 폴크는 50만 달러 보석금이 책정된 채 수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