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주 교통부는 I-10 프리웨이에서 마리코파시로 진입할 수 있는 유일한 도로인 347번 국도 개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000년초만 하더라도 전체 인구가 1만 명이 채 되지 않았던 마리코파시는 2021년을 기준으로 보더라도 전체 주민수가 이미 6만 명을 넘어섰다.
밸리 남부 주요 도시들과의 접근성이 나쁘지 않음에도 주택 가격이 여전히 싸다는 잇점 때문에 가까운 챈들러 등지에 직장을 가진 주민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최근 몇 년 사이 마리코파시의 주택 건설 붐은 더욱 거세게 불었다.
하지만 문제는 마리코파시로 진입하는 도로였다.
I-10 프리웨이에서 마리코파시를 이어주는 주요 도로인 347번 국도는 왕복 4차선으로 크게 증가한 차량 통행량을 감당하기엔 이미 한계를 넘어섰다는 주민들의 불만이 있어 왔다.
이에 아리조나 교통부는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10월 16일부터 730만 달러를 들여 347번 국도 개선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이 도로확장 프로젝트는 내년 여름 경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부분의 공사 활동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낮 시간대에 이루어지며 가끔 야간 작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개선 사항에는 SR 238(스미스-엔케 로드)에서 마리코파시 경계 바로 북쪽까지 1.3마일의 347번 국도에 하나의 추가 차선을 건설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이외에도 347번 국도와 레이크뷰 드라이브 교차로를 확장하고, 서쪽 방향 레이크뷰 드라이브에서 북쪽 방향 347번 국도로 이동하는 교통량을 위해 북쪽 방향 추월차선도 추가하게 된다.
347번 국도 북쪽에서 레이크뷰 드라이브까지 SR 238의 동쪽을 따라 연석과 배수로도 건설될 예정이며 또한 347번 국도의 전반적인 도로 보수도 함께 있게 된다.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주 교통부는 347번 국도의 유지관리 및 운영을 마리코파시에 이관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