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케어를 신청했더니 소셜 시큐리티 오피스에서 무슨 편지를 보내왔어요. 거기에 Extra Help라고 적혀있는데 이게 도대체 무슨 편지인가요?" 이렇게 문의를 하시는 분들이 있었는데요.
Extra Help가 무슨 뜻인가요?
Extra Help 뜻은 문자 그대로 추가로 도움을 준다는 말인데 특별히 재정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메디케어 수혜자들을 위해서 정부에서 추가로 처방약 비용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에요.
그래서 Extra Help 신청 자격이 되시는 분들께서는 처방약 비용에 대한 부담을 확실히 줄일 수 있으세요.
Extra Help 신청을 하게 되면 본인 부담금은 어떻게 변하게 될까요?
1. 보험료와 공제 금액: 소득 수준에 따라 보험료와 공제 금액을 전혀 지불하지 않게 되거나 훨씬 더 적어져요.
2. 2021년 기준 Copay 및 Coinsurance: 일반 약값은 무조건 $3.70 이하, 브랜드 약값은 $9.20 이하로 비용이 줄어들어요.
추가 지원을 받으려면 저소득층이어야 된다고 했는데 그럼 저소득층으로 고려되려면 소득이 얼마여야 하나요?
2021년에 정부에서 기준으로 정한 연방빈곤수준에 따르면 개인 연간 소득이 최대 $19,320(부부인 경우 $26,130)이고, 자산이 최대 $14,790(부부인 경우 $29,520)이면 자격이 되세요.
여기서 "자산"이라고 하는 것은 은행 계좌에 있는 현금, 주식이나 채권을 말해요.
하지만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이나 차 한대, 장례 비용으로 미리 준비해 둔 $1,500 정도 미만의 금액, 가구나 개인 용품들은 자산으로 고려되지 않아요.
위에서 말씀 드린 저소득층에 해당이 되시면 소득에 따라 다시 세부적으로 4 등급으로 나뉘어져요.
1. LIS-1: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를 갖고 있고 연방빈곤수준의 100% 이상 소득자, 혹은 Medicare Savings Program 수혜자, 혹은 연방빈곤수준의 135% 이하 소득자이면서 SSA 기준으로 자산이 많이 없는 경우에 해당되는 그룹이에요.
받게 되는 혜택은 보험료가 무료이고 처방약 값이 아무리 비싸도 일반 약값 $3.70 이하, 브랜드 약값$9.20 이하만 내면 되세요.
2. LIS-2: 메디케어와 Full 메디케이드를 갖고 있고 연방빈곤수준의 100% 이하 소득자이면서 요양시설에 거주하지 않는 그룹이에요.
받게 되는 혜택은 표준 처방약 보험료가 무료이고 처방약 값은 일반 약 $1.30, 브랜드 약$4.00 이하만 내면 되세요.
3. LIS-3: 메디케어와 Full 메디케이드를 갖고 있고 요양시설에 입원하거나 의료시설에서 30일 동안 입원하거나 집 혹은 커뮤니티에서 서비스를 받고 있는 그룹이에요.
받게 되는 혜택이 LIS 중에서 가장 큰 등급으로 처방약 보험료와 처방약 값이 전혀 없어요.
4. LIS-4: 메디케어만 갖고 있고 연방빈곤수준의 135% ~ 150% 중간 소득자이면서 자산이 적은 경우에 해당되는 그룹이에요.
받게 되는 혜택은 우선 표준 처방약 보험료의 75%까지 커버가 되고, 본인 부담금이 연간 $92.00 적용되고요.
그 이후에는 처방약 값의 15%를 지불하게 되는데 만일 약값이 $6,550 초과하게 되면 그 이후부터는 일반 약값 $3.70 이하, 브랜드 약값$9.20이하만 내면 되세요.
Extra Help 신청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미 Full 메디케이드를 갖고 계신 분들은 따로 신청하지 않으셔도 자동으로 지원을 받게 되고요.
신청 자격이 되시는 분들에게는 소셜시큐리티 오피스에서 직접 편지를 보내요.
자동으로 자격이 주어지는 경우에는 노란색 편지를 받게 되고, Extra Help신청을 하신 분들은 녹색 편지를 받게 된답니다.
신청하는 방법은 다양한데 신청서를 직접 작성한 후에 일반 메일로 보내시거나 아니면 컴퓨터를 다루실 수 있는 분들은 온라인으로 신청하셔도 되세요.
신청할 때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소셜 시큐리티 오피스에 직접 전화하셔서 신청을 하는 방법도 있어요.
Extra Help 프로그램은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되나요?
연간 소득에 변화가 없으면 Extra Help 프로그램에 속하는 자격이 계속해서 주어지고요.
반대로 소득에 변화가 생길 경우에는 그 다음 해에 자동으로 추가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될 수도 있어요.
그런 경우에는 9월 말 전에 회색 편지로 통보를 받게 되어있어요.
다음 해 코페이 금액이 변하는 경우에는 10월 초에 주황색 편지로 통보가 가고요. 메디케어에서 아무런 통보를 받지 않은 경우에는 다음 해에도 같은 등급으로 추가 지원을 받는 경우에요.
당뇨병처럼 정기적으로 처방약을 복용하셔야 하시는 분들께서는 약값이 굉장히 비싸다는 걸 이미 잘 알고 계실 텐데요.
이번 기회에 Extra Help 자격이 되시는지 한번 확인해보시고 신청하실 수 있는 분들은 미리 신청하셔서 나중에 처방약값에 대한 부담이 너무 커지지 않도록 하시길 추천 드려요.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박주리 (480) 793-1441 혹은 헤싸 메디케어로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