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주 한인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전태진, 이하 비대위) 제4차 모임이 2월 15일(금) 정오에 한 코리안 바비큐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전태진 위원장(5, 6대 한인회장)을 비롯해 조지환(2대), 이상태(3대), 주은섭(13대), 조정기(갈보리교회 목사) 간사 윤원환(피닉스 장로교회 목사) 위원 등 6명이 참석했다. 우영린 위원(15대)은 전태진 위원장에게 위임장을 제출했다.
간사 윤원환 목사는 지난 임원회의 회의록을 낭독하고 경과보고를 했다.
전태진 위원장은 차기 한인회장선출과 17대 한인회로부터의 인수인계 등 2가지 안건을 제시하고 회의를 진행했다.
전태진 위원장은 지난 회의에서 유신애 전 부회장으로부터 제출받은 한인회 비품목록 중 노래방 기기 관련 목록이 누락된 것을 지적하자 재확인하기로 했고, 한인회관 건립기금은 지난 11일 오후 3시 한 코리언 바비큐 식당에서 이성호 17대 회장이 주은섭 비대위 부위원장에게 6만5천달러의 캐쉬어스 체크를 전달했다고 보고했다.
이 건립기금 캐쉬어 체크의 보관에 대해 비대위는 17대 한인회로부터 한인회 비즈니스 넘버가 담긴 서류와 한인회 법인갱신 서류를 인수받는 대로 새로운 한인회 명의 은행구좌를 열고 이 기금을 입금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한인회관 건립기금을 입금할 새로운 은행구좌의 서명인으로 비대위원장, 부위원장 그리고 새롭게 선출될 제18대 한인회장 등 3인을 선임할 것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그리고 새로운 은행구좌가 개설될 때까지 이 체크는 주은섭 부위원장의 금고에 임시 보관하기로 했다.
차기 한인회장 선임건에 대해서 전태진 위원장은 현재 물망에 오른 인사가 한 명 정도 있다고 밝히고 1달 간의 시간을 갖고 선임을 위해 힘써 보겠다고 말하면서 만일 차기 한인회장 선임이 여의치 않아 비대위 체제가 장기화될 경우, 전직회장들이 다시 나서 1년 씩이라도 한인회장 업무를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원환 간사는 3.1절 100주년 기념행사와 금년도 첫 순회영사업무 추진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3.1절 기념식은 3월 1일 금요일 오전 11시에 한인회관에서 열리는데 이날 행사에 음료수는 주은섭 부위원장이 후원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사용할 손 태극기 300개는 피닉스 감리리교회 백일섭 장로가 후원하기로 했다고 윤원환 간사는 발표했다.
또한 순회영사업무를 위해 현재 신청을 받고 있는데 10여명이 신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비대위 다음 모임은 3월 14일 12시 같은 장소에서 갖기로 하고 폐회했다.
<기사 및 사진제공: 코리안 아리조나 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