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열방교회(김재옥 목사) 주최 '창립 12주년 기념 사경회'가 2월 22일(금)부터 24일까지 3일 간 열렸다.
장석교회 이용남 원로목사가 강사로 초빙돼 총 4번의 집회를 인도했다.
2월 24일 오전 11시 30분 마지막 사경회 예배는 찬양, 예배로의 초대, 신앙고백으로 시작됐다.
이양림 장로가 기도를 맡았으며, 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김재옥 담임목사가 고린도후서 13장 5절 말씀으로 성경봉독을 했다.
소개를 받고 강대상에 선 이용남 목사는 '건강한 신앙생활'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우리가 믿음 안에 산다고 장담하고 착각하지만 자신에게 신앙적 문제가 있는지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 이 목사는 "오랜 신앙생활을 할수록 마치 자신은 다 된 줄로 안다. 하지만 성경에선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말씀하고 있다"고 말했다. "너희가 믿음 안에 있는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확증하라고 성경에서 말한 것과 같이 내 믿음이 바르고 건강한 지 테스트 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강사는 "어떻게 테스트 해볼 것인가를 나 스스로도 오래 고민했지만 성경 속에 답이 있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검증방법 첫번째로 '말씀이 소위 꿀처럼 달달한 지 생각해보라'고 이 목사는 권면하며 "은혜받고 건강한 신앙이 있을 땐 말씀을 가까이 해 읽고 공부하며 묵상하고 나누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둘째로 건강한 신앙을 가진 이들은 예배가 너무 즐거우며 은혜 안에 있을 땐 예배의 주인공이 바로 내가 된다고 덧붙였다.
은혜받은 사람들은 항상 긍정적이라는 걸 셋째 검증방법으로 설명한 그는 "된다, 좋다, 할 수 있다는 말을 잘하는 사람들이 긍정적인 사람들이며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데 부정적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범사에 항상 감사할 줄 아는 것이 건강한 믿음의 또다른 조건이며 받은 은혜에 감사하고 삶의 여건에 감사할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건강한 믿음을 가진 사람은 전도의 열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 믿음이 건강한 지는 이런 말씀에 근거해서 확인해보라고 강조했다.
찬양과 봉헌의 시간이 있은 뒤 이용남 목사의 축도, 그리고 광고로 모든 예배순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