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생명장로교회(최원혁 목사) 주최 'Holy Impact 말씀축제'가 1월 25일(금)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말씀축제에는 시애틀 형제교회 권준 담임목사가 강사가 초빙돼 '교회, 다시 부르심 앞에 서자!'라는 주제로 집회를 이끌었다.
1월 27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3부 예배는 예배의 선포, 경배와 찬양으로 문을 열었다.
김영빈 집사가 기도를 맡았으며, 성가대 찬양 뒤 장명갑 부목사는 교회 소식을 전하고 새신도들을 소개했다.
마태복음 20장 1~16절 말씀으로 성경봉독이 있은 후 권준 목사가 '교회, 은혜 위에 서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권 목사는 "교회는 세상의 소망이 되어야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천국의 개념을 죽어서만 가는 장소로 잘못 인식하고 있어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내 삶에 하나님이 임했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이 세상에서도 추구하며 살아야 하는 것인데 실제론 그렇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 권 목사는 "우리가 열심히 기도하고 성경공부도 하지만 세상에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는 건 하나님 나라가 아닌 내 나라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독교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은혜'라는 단어이며 내 공로나 행위로 인해 보상받는 것이 아닌 오직 전적으로 하나님 은혜만으로 구원받는 것이 기독교라는 점을 강조한 권준 목사는 하나님 은혜에 대한 감사가 사라지고 자기의 공로를 내세우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 교회는 분쟁, 분열의 길로 들어선다고 덧붙였다.
포도밭 품꾼의 비유를 든 강사는 '온종일 수고한 일꾼과 1시간 밖에 일하지 않은 일꾼의 품삯이 왜 같은가'라고 반문하고 "그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 은혜의 원리"라고 말했다.
세상적 공평함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모두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은혜를 베푸시는 것이 바로 하나님 통치의 원리라고 설명한 강사는 "그 불공평함에 불평이 있을 수 있지만 사실은 아무 것도 아니고 자격도 없는 우리를 조건 없이 구원해주시는 걸 생각하면 그 불공평함의 최대 수혜자는 바로 우리"라고 강조했다.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았다는 자체가 은혜라는 걸 인식할 것과 하나님 안에서 우린 하나라는 가족의식을 가질 것을 주문한 권 목사는 "진짜 양육이 필요한 자들은 먼저 믿기 시작했지만 이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지 못하는 이들이며 내 의를 쫓는 그런 오류를 두려워하고 회개하라"고 권면했다.
권준 목사는 "새생명교회가 하나님 은혜가 차고 넘치는 공동체, 은혜로 뭉치게 되는 공동체, 은혜로 서로 감싸고 축복해주는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예배는 찬양과 헌금 그리고 축도로 모두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