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9주년을 맞은 하사랑교회(김성진 목사)가 2월19일(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교회 본당에서 감사예배를 드렸다.
'좋은 씨앗' 찬양단의 찬양이 있었고 입례송, 기원, 신앙고백, 찬송의 순서 뒤 양길모 집사가 기도를 올렸다.
민수기 8장5절부터 26절까지의 말씀으로 성경봉독을 한 후 김성진 목사는 '일꾼, 일꾼, 일꾼'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했다.
김 목사는 교회 설립 9년의 시간 중 4년을 같이 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마음을 먼저 드러내고 성도들과 함께 비전진술, 핵심가치, 금년표어를 같이 낭독하며 하사랑교회의 목표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하나님 말씀의 핵심 키워드는 '사랑'이라고 전제한 김성진 목사는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복음을 증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육신과 영혼이 건강한 균형감을 가질 것을 당부한 김 목사는 "남을 판단하고 자기 기준에만 빠져 있어 헌신된 삶을 살지 않는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좋은 백성이라고 할 수 있냐"고 반문했다.
새롭게 바뀌는 삶을 살아야 세상을 향해 예수님의 향기를 전할 수 있다고 전한 김성진 목사는 "우리의 끝이 하나님의 시작이며 지금 당장 바뀌는 결과가 없더라도 과거지향적인 모습은 버리고 말씀을 제대로 따르면 교회는 자연히 부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인들의 쏠림현상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한 김 목사는 "제대로 된 일꾼이 세워져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될 것이다. 내년 설립 10주년을 맞아 많은 일꾼을 세울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성경에서 말하는 '좋은 일꾼'의 요건으로 정결케 된 자, 교회를 통해 변화된 자, 십자가 보혈의 의미를 잘 아는 자 등을 꼽은 김 목사는 "인간적인 생각과 방법을 배제하고 십자가를 붙드는 가운데 세상과 구별된 자가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제 하사랑교회도 좋은 일꾼을 세울 때가 되었다"고 말한 김성진 목사는 "9주년을 맞는 감사의 마음 속에 새 일꾼들이 세워져 세상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전도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감사예배는 교회소식 전달, 헌금과 축도로 마무리 됐고, 성도들은 자리를 식당으로 옮겨 9주년 기념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식사를 들며 교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