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한인회(이성호 회장) 주최 '제98주년 3.1절 기념행사'가 3월1일(수) 오전 11시부터 코리아 마트 앞 야외공연무대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한인회 회장단과 김동기 이사장, 교회협의회 회장 오기현 사관, 아리조나 통일아카데미 전태진 대표, 장로회 이안일 회장 등을 비롯해 총 21명이 참석했다.
김동기 이사장이 사회를 진행하는 가운데 오기현 사관이 기도를 맡았다.
애국가 제창과 순국순열에 대한 묵념 등 국민의례 순서 뒤 이성호 회장이 독립선언문 주요 부분을 발췌해 낭독했다.
이성호 회장은 "코메리칸으로서 한인회가 자주독립의 민족정신을 계승하며 이를 미국 사회에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짧은 기념사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3.1절 노래를 제창했고, 전태진 대표의 제안으로 '대한독립 만세' 대신 '대한 통일 만세'를 삼창하며 이날 행사의 의미를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