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일 어버이를 위한 경로대잔치 개최합니다"
교민 여러분들께서 간절히 기다려오신 구세군 경로대학원의 봄학기가 3월 7일부터 5월 2일까지 개강되기로 계획되었으나, 부득이한 사유로 인해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지난 20여년동안 한결같이 아리조나 교민들과 함께 섬겨왔던 경로대학이었지만, 올해의 봄학기를 맞아 그동안 자원봉사자로 수고해주신 선생님들께서 부득이한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섬길 수가 없게 되어 불가피하게 이번 학기는 휴강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구세군 경로대학원은 우리 아리조나 교민사회에서 외롭게 살아가시는 우리 부모님들을 우리 교민들의 정성과 손길로 섬기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민사회의 관심과 협력이 없이는 이 섬김의 사역은 계속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들을 위해 모든 삶을 바쳐 희생하신 우리의 부모님들을 섬기는 일이 중단될 수는 없습니다. 비록 아리조나의 많은 한인기관과 단체들이 있지만, 실제로 우리의 손길과 도움이 필요한 어른들을 섬김에는 여전히 우리의 많은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는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인해 경로대학원을 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앞으로 우리의 어른들을 어떤 방법을 통해서라도 함께 섬겨주시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구세군 경로대학원 오기현사관(623-249-9828)에게 문의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자원봉사자가 필요한 영역은 식사준비, 어른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레크레이션 교실, 운동교실을 이끌어주실 선생님, 건강강좌를 맡아주실 의사선생님, 복음을 전해주실 목사님, 그리고 24인승 버스를 운전해주실 운전기사분 등입니다. 지금까지 운영되어온 교실은 컴퓨터교실, 서예교실, 골프교실, 실용영어회화교실, 라인댄스, 우크렐레교실, 풍선아트교실, 빙고교실 등이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시간, 각 반을 맡아 우리 어른들을 위해 봉사해주실 분을 기다립니다. 부디 교민 여러분들의 많은 동참과 협력을 통해 보다 더 아름다운 우리 부모님들을 위한 섬김이 오는 가을학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는 재개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겨울내내 기다려오신 모든 어른분들께 죄송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번 학기가 휴강되는 대신, 오는 5월 2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성어린 음식들을 준비하여 어버이를 위한 경로대잔치를 열어드리려고 합니다. 어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드릴 수 있도록 재능있는 여러분들의 참여와 협력을 부탁드리며, 많은 어른들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기쁨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사제공: 구세군피닉스사랑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