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칠일안식일 예수재림교 아리조나 한인교회(손석호 목사)의 새성전 입당 감사예배가 3월11일(토) 오전 11시부터 길버트에 위치한 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손석호 담임목사가 환영인사로 예배 시작을 알렸고, 특별초청손님으로 참석한 한인회 이성호 회장과 유신애 수석부회장이 소개됐다.
이성호 회장은 축사에서 새성전 입당을 축하한 뒤 오는 5월로 계획된 '김치 페스티벌'을 비롯한 한인회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Korean Churches Association of NAD 회장인 권오영 목사가 통역과 함께 역시 축사를 전했고, 이어 아리조나 재림교회를 개척한 김중훈 목사와 사모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새성전 건축위원장을 맡은 넬슨 임 박사가 5개의 챕터로 나눠 자신이 거쳐왔던 교회와 얽힌 스토리를 소개하고 교회가 지니는 의미와 그 상징성에 대해 설명했다.
넬슨 임 박사는 "성전건축에 많은 물질적 후원과 기도가 있었다"며 모든 성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소연 성가대장을 포함한 8명의 혼성중창단이 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찬양예배를 드린 뒤 송영/등단, 기원, 찬미, 성정봉헌사 교독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Executive Secretary인 Jose Marin 씨가 대표기도를 맡았고, Ed Keyes 목사 일행은 한인 재림교회 측에 '교회 봉헌 증서'를 전달했다.
7명의 소녀합창단 특별찬양에 이어 찬양대의 찬양이 있은 뒤 Ed Keyes 목사는 '권능 있는 교회'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Keyes 목사는 "교회란 눈으로 보이는 건물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한 명 한 명 성도들이 모여 이뤄지는 것이 교회"라고 전제하고 성도 간의 연합을 깨뜨릴 수 없는 교회가 되는 8가지 요소에 대해 하나씩 설명했다.
'말씀에 기초하고 모범이 되며 모이기에 힘쓰고 서로 사랑하며 또한 마음에 연민과 동정을 가지고 전도의 열정을 가질 것과 기쁨으로 섬기고 기도하며 크리스챤답게 살라'는 8가지 요소를 전부 나열한 그는 "한인 재림교회도 이를 바탕으로 튼튼한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배는 Keyes 목사의 축도로 그 순서를 모두 마쳤고 성도들은 자리를 옮겨 식사를 들며 환담을 나눴다.